봄꽃도 보고 전시도 보고…국립박물관 봄 행사 다채

우리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국립박물관에서 전시 관람은 물론 야외에서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야외정원 안내도를 통해 박물관 야외정원 전체모습과 편의시설 등을 삽화와 함께 알기 쉽게 소개하고, 주요 장소와 유물에 관한 세밀한 그림과 설명으로 관람객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야외정원에서는 서울 옛 보신각종, 거울못과 청자정, 통일신라·고려 시대의 석탑·부도 등 석조문화재는 물론 미르폭포도 즐길 수 있습니다.

야외정원지도는 상설전시관 으뜸홀 안내데스크와 오솔길에 있는 야외서가에서 만날 수 있으며,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http://www.museum.go.kr)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전국의 국립박물관 13곳에선 상설전 외에도 다양한 특별전이 열립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예산 수덕사 괘불(2022.4.13.~10.16),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4.28~8.28), 한-멕시코 수교 60주년 기념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5.3~8.28),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우리 모두가 어린이'(5.3~전시종료일자 미정) 전이 열립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낭산, 도리전 가는길'(6.15~9.12) 특별전, 광주박물관은 '남도 문화전 Ⅶ'(5.2~8.28)과 중국 용천시 박물관 개최 '신안선 출수 용천청자 회귀전'(5.18~8.18)을 엽니다. 전주박물관에서는 '이집트 - 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3.17~8.17)가, 대구박물관에서는 '한글박물관 규방가사 순회전'(5.20~8.21), 진주박물관에서는 '한국 채색화의 흐름'(3.22~6.19)이 관람객을 맞습니다.

청주박물관에선 '야금(冶金): 위대한 지혜'(5.24~8.28)가 열릴 예정이며, 제주박물관에서는 특별전 '세한도'(4.5~5.29)가 열려 주목받고 있습니다. 춘천박물관에서는 '안녕, 모란' 전(5.17~7.17)이, 나주박물관에서는 '다시 선 두 전사의 만남'(5.3~7.3) 특별전이 열립니다.

특별전을 이해하기 쉽도록 해주는 연계강연과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됩니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와 이벤트를 국립중앙박물관과 13개의 소속박물관이 함께 열 예정입니다.

'봄 나들이 박물관 인증샷' 이벤트(5.1~5.31)도 열립니다. 개인 인스타그램에 14개 국립박물관 방문 인증샷을 올리면 모두 75명을 선정해 박물관 인기 문화상품인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를 증정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달 말 국립중앙박물관 SNS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