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9만 5,419명…방역지표도 ‘안정세’ 전환

입력 2022.04.13 (12:14) 수정 2022.04.1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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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3일)은 코로나19 확진자가 19만 5천여 명 새로 나왔습니다.

수요일은 주말 감소 효과가 끝나면서 폭증하는 경향을 보여왔는데, 오늘은 수요일 발표 기준으로 7주 만에 10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위중증 환자, 사망자도 감소세로 돌아선 모양새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오늘 현황부터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코로나19 방역 지표가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인데, 오늘 현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오늘(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만 5,419명입니다.

확진자의 21.5%가 60대 이상이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늘면서 1,014명으로 집계 됐고요.

사망자는 하루 새 184명 늘어서 오늘도 1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수요일은 주말 감소 효과가 사라져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날입니다.

그런데 오늘 확진자 수는 오히려 하루 전 보다 만 5천 명 정도 줄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추이를 보면, 9만 명대에서 20만 명대까지 편차가 크지만 감소세는 확연합니다.

계속해서 최근 한 달간 수요일 확진자만 비교해봤는데요.

지난달만 해도 40만 명 이상까지 치솟았죠.

그런데 이달 들어 20만 명대로 주저앉았고, 오늘은 수요일 기준으로 7주 만에 2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앵커]

확진자 규모는 확실히 안정세로 접어든 것 같은데, 방역 지표도 많이 개선됐습니까?

[기자]

먼저, 최근 두 달 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를 그래프로 그려봤습니다.

3월 셋째 주 40만 명대로 정점을 찍었고, 이후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서는 20만 명대로 한 주 전보다 30% 가까이 줄었습니다.

감염 재생산 지수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이 지수는 1 이상이면 유행기로, 1 아래로 떨어지면 안정기로 보는데요.

최근 2주 동안 1 미만으로 감염이 억제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간 위중증 환자도 1,000명대에서 이달 들어 800명대로 떨어졌고요.

같은 기간 주간 사망자도 보시는 것처럼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여전히 한 주간 누적 사망자 규모가 2,000명대긴 하지만 주 단위로 200명 정도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다만 우려되는 건 확진자의 20%, 그리고 사망자의 94.4%가 60대 이상 고령층에 집중되고 있다는 겁니다.

고혈압, 치매,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특히 위험합니다.

이런 이유로 방역당국은 오늘 오후 60대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미정 이주혁/진행: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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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19만 5,419명…방역지표도 ‘안정세’ 전환
    • 입력 2022-04-13 12:14:42
    • 수정2022-04-13 13: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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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3일)은 코로나19 확진자가 19만 5천여 명 새로 나왔습니다.

수요일은 주말 감소 효과가 끝나면서 폭증하는 경향을 보여왔는데, 오늘은 수요일 발표 기준으로 7주 만에 10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위중증 환자, 사망자도 감소세로 돌아선 모양새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오늘 현황부터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코로나19 방역 지표가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인데, 오늘 현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오늘(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만 5,419명입니다.

확진자의 21.5%가 60대 이상이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늘면서 1,014명으로 집계 됐고요.

사망자는 하루 새 184명 늘어서 오늘도 1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수요일은 주말 감소 효과가 사라져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날입니다.

그런데 오늘 확진자 수는 오히려 하루 전 보다 만 5천 명 정도 줄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추이를 보면, 9만 명대에서 20만 명대까지 편차가 크지만 감소세는 확연합니다.

계속해서 최근 한 달간 수요일 확진자만 비교해봤는데요.

지난달만 해도 40만 명 이상까지 치솟았죠.

그런데 이달 들어 20만 명대로 주저앉았고, 오늘은 수요일 기준으로 7주 만에 2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앵커]

확진자 규모는 확실히 안정세로 접어든 것 같은데, 방역 지표도 많이 개선됐습니까?

[기자]

먼저, 최근 두 달 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를 그래프로 그려봤습니다.

3월 셋째 주 40만 명대로 정점을 찍었고, 이후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서는 20만 명대로 한 주 전보다 30% 가까이 줄었습니다.

감염 재생산 지수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이 지수는 1 이상이면 유행기로, 1 아래로 떨어지면 안정기로 보는데요.

최근 2주 동안 1 미만으로 감염이 억제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간 위중증 환자도 1,000명대에서 이달 들어 800명대로 떨어졌고요.

같은 기간 주간 사망자도 보시는 것처럼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여전히 한 주간 누적 사망자 규모가 2,000명대긴 하지만 주 단위로 200명 정도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다만 우려되는 건 확진자의 20%, 그리고 사망자의 94.4%가 60대 이상 고령층에 집중되고 있다는 겁니다.

고혈압, 치매,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특히 위험합니다.

이런 이유로 방역당국은 오늘 오후 60대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미정 이주혁/진행: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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