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재생에너지 vs 역사 문화 보존 갈등
입력 2022.04.14 (09:51)
수정 2022.04.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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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 건립과 역사 문화 보존을 둘러싼 갈등이 심심찮게 빚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 헤센 주의 샤프하임 마을입니다.
전기차를 이용하는 주민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려는 주민들도 급증했습니다.
기후 변화에 대비한다는 뜻도 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라 급속도로 오른 전기 요금을 좀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당국이 이를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역사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마을 경관을 태양광 패널이 해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롤란트 자우어바인 : "말도 안 되는 소리죠. 눈에 걸리지 않아요. 그걸 보려면 일부러 이렇게 올려다봐야 하잖아요."]
[루트 다움 : "지붕이 붉은 벽돌로 돼 있든 유리에 반사되든 무슨 상관이죠? 새들은 몰라도 우리는 별 영향 없을 것 같은데요."]
비록 독일 연방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원 비중을 80%까지 높이겠다고 발표했지만 지역마다 사정이 다른 만큼 이런 종류의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독일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 건립과 역사 문화 보존을 둘러싼 갈등이 심심찮게 빚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 헤센 주의 샤프하임 마을입니다.
전기차를 이용하는 주민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려는 주민들도 급증했습니다.
기후 변화에 대비한다는 뜻도 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라 급속도로 오른 전기 요금을 좀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당국이 이를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역사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마을 경관을 태양광 패널이 해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롤란트 자우어바인 : "말도 안 되는 소리죠. 눈에 걸리지 않아요. 그걸 보려면 일부러 이렇게 올려다봐야 하잖아요."]
[루트 다움 : "지붕이 붉은 벽돌로 돼 있든 유리에 반사되든 무슨 상관이죠? 새들은 몰라도 우리는 별 영향 없을 것 같은데요."]
비록 독일 연방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원 비중을 80%까지 높이겠다고 발표했지만 지역마다 사정이 다른 만큼 이런 종류의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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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14 09:58:18
[앵커]
독일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 건립과 역사 문화 보존을 둘러싼 갈등이 심심찮게 빚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 헤센 주의 샤프하임 마을입니다.
전기차를 이용하는 주민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려는 주민들도 급증했습니다.
기후 변화에 대비한다는 뜻도 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라 급속도로 오른 전기 요금을 좀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당국이 이를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역사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마을 경관을 태양광 패널이 해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롤란트 자우어바인 : "말도 안 되는 소리죠. 눈에 걸리지 않아요. 그걸 보려면 일부러 이렇게 올려다봐야 하잖아요."]
[루트 다움 : "지붕이 붉은 벽돌로 돼 있든 유리에 반사되든 무슨 상관이죠? 새들은 몰라도 우리는 별 영향 없을 것 같은데요."]
비록 독일 연방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원 비중을 80%까지 높이겠다고 발표했지만 지역마다 사정이 다른 만큼 이런 종류의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독일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 건립과 역사 문화 보존을 둘러싼 갈등이 심심찮게 빚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 헤센 주의 샤프하임 마을입니다.
전기차를 이용하는 주민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려는 주민들도 급증했습니다.
기후 변화에 대비한다는 뜻도 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라 급속도로 오른 전기 요금을 좀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당국이 이를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역사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마을 경관을 태양광 패널이 해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롤란트 자우어바인 : "말도 안 되는 소리죠. 눈에 걸리지 않아요. 그걸 보려면 일부러 이렇게 올려다봐야 하잖아요."]
[루트 다움 : "지붕이 붉은 벽돌로 돼 있든 유리에 반사되든 무슨 상관이죠? 새들은 몰라도 우리는 별 영향 없을 것 같은데요."]
비록 독일 연방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원 비중을 80%까지 높이겠다고 발표했지만 지역마다 사정이 다른 만큼 이런 종류의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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