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탄도미사일 시험 재개 책임 묻는 유엔 제재 추진

입력 2022.04.14 (16:21) 수정 2022.04.14 (16: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이 올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재개에 책임을 묻는 유엔 신규 제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1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금지 범위를 확대하고 석유 수입량을 줄이며 해커 집단의 자산을 동결하는 등 내용을 담은 제재 결의 초안을 이번 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5개 이사국에 배포했습니다.

제재안에는 이미 기존 결의에 포함된 탄도미사일 외에 순항 미사일을 포함해 핵무기로 쓸 수 있는 모든 운반 체계로 금지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북한에 대한 원유, 정제유 수출량을 각각 연간 200만 배럴, 25만 배럴까지 절반으로 축소하고 북한이 광물 연료와 석유에서 얻는 탄화수소 혼합액인 광유, 그리고 이들을 증류한 제품을 수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제재안에는 북한에 담뱃잎과 담배 제품을 수출하지 못하도록 막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또, 북한 정찰총국이 운영하는 것으로 미국이 판단하는 해커 집단 '라자루스'의 자산을 동결하는 조치도 제재안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제재안에는 북한으로부터 정보 통신 기술이나 관련 서비스를 획득하거나 획득을 용이하게 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도 적시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북한 탄도미사일 시험 재개 책임 묻는 유엔 제재 추진
    • 입력 2022-04-14 16:21:55
    • 수정2022-04-14 16:24:56
    국제
미국이 올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재개에 책임을 묻는 유엔 신규 제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1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금지 범위를 확대하고 석유 수입량을 줄이며 해커 집단의 자산을 동결하는 등 내용을 담은 제재 결의 초안을 이번 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5개 이사국에 배포했습니다.

제재안에는 이미 기존 결의에 포함된 탄도미사일 외에 순항 미사일을 포함해 핵무기로 쓸 수 있는 모든 운반 체계로 금지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북한에 대한 원유, 정제유 수출량을 각각 연간 200만 배럴, 25만 배럴까지 절반으로 축소하고 북한이 광물 연료와 석유에서 얻는 탄화수소 혼합액인 광유, 그리고 이들을 증류한 제품을 수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제재안에는 북한에 담뱃잎과 담배 제품을 수출하지 못하도록 막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또, 북한 정찰총국이 운영하는 것으로 미국이 판단하는 해커 집단 '라자루스'의 자산을 동결하는 조치도 제재안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제재안에는 북한으로부터 정보 통신 기술이나 관련 서비스를 획득하거나 획득을 용이하게 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도 적시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