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0.25%p 인상…연 1.5%
입력 2022.04.14 (19:14)
수정 2022.04.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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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로 인상했습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4%대를 넘어서는 등 물가 오름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금리 인상을 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1.5%로 인상했습니다.
한은 금통위는 오늘(14일) 오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연 0.5% 수준까지 내려갔던 기준 금리는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1월과 이번 달까지 4차례에 걸쳐 모두 1%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금리 인상의 결정적 요인은 국내 물가 급등세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년여 만에 4%를 넘었고, 당분간 4%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한은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보다 빠르고 강력한 긴축을 예고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빠르게 올릴 경우, 향후 기준금리 역전에 따른 자금 유출이나 원화 가치 하락 등에 대비해 격차를 더 벌려야 한다고 판단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한은 총재 공석이나 금리 상승으로 인한 경기 둔화 등을 이유로 금리 인상을 다음 달까지 미룰 여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금리 동결을 결정한 지난 2월 금통위에서도 대다수 금통위원은 물가 급등 등의 이유로 향후 기준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로 인상했습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4%대를 넘어서는 등 물가 오름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금리 인상을 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1.5%로 인상했습니다.
한은 금통위는 오늘(14일) 오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연 0.5% 수준까지 내려갔던 기준 금리는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1월과 이번 달까지 4차례에 걸쳐 모두 1%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금리 인상의 결정적 요인은 국내 물가 급등세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년여 만에 4%를 넘었고, 당분간 4%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한은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보다 빠르고 강력한 긴축을 예고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빠르게 올릴 경우, 향후 기준금리 역전에 따른 자금 유출이나 원화 가치 하락 등에 대비해 격차를 더 벌려야 한다고 판단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한은 총재 공석이나 금리 상승으로 인한 경기 둔화 등을 이유로 금리 인상을 다음 달까지 미룰 여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금리 동결을 결정한 지난 2월 금통위에서도 대다수 금통위원은 물가 급등 등의 이유로 향후 기준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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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0.25%p 인상…연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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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14 20:07:18
[앵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로 인상했습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4%대를 넘어서는 등 물가 오름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금리 인상을 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1.5%로 인상했습니다.
한은 금통위는 오늘(14일) 오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연 0.5% 수준까지 내려갔던 기준 금리는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1월과 이번 달까지 4차례에 걸쳐 모두 1%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금리 인상의 결정적 요인은 국내 물가 급등세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년여 만에 4%를 넘었고, 당분간 4%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한은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보다 빠르고 강력한 긴축을 예고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빠르게 올릴 경우, 향후 기준금리 역전에 따른 자금 유출이나 원화 가치 하락 등에 대비해 격차를 더 벌려야 한다고 판단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한은 총재 공석이나 금리 상승으로 인한 경기 둔화 등을 이유로 금리 인상을 다음 달까지 미룰 여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금리 동결을 결정한 지난 2월 금통위에서도 대다수 금통위원은 물가 급등 등의 이유로 향후 기준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로 인상했습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4%대를 넘어서는 등 물가 오름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금리 인상을 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1.5%로 인상했습니다.
한은 금통위는 오늘(14일) 오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연 0.5% 수준까지 내려갔던 기준 금리는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1월과 이번 달까지 4차례에 걸쳐 모두 1%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금리 인상의 결정적 요인은 국내 물가 급등세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년여 만에 4%를 넘었고, 당분간 4%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한은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보다 빠르고 강력한 긴축을 예고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빠르게 올릴 경우, 향후 기준금리 역전에 따른 자금 유출이나 원화 가치 하락 등에 대비해 격차를 더 벌려야 한다고 판단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한은 총재 공석이나 금리 상승으로 인한 경기 둔화 등을 이유로 금리 인상을 다음 달까지 미룰 여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금리 동결을 결정한 지난 2월 금통위에서도 대다수 금통위원은 물가 급등 등의 이유로 향후 기준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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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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