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만 최악의 물폭탄 남아공…300명 이상 사망
입력 2022.04.14 (19:24)
수정 2022.04.1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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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아프리카공화국 동부 콰줄루나탈주에 60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가 났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인명피해만 3백 명을 넘어선 가운데 남아프리카 최대 항구인 더반항도 마비됐습니다.
파리 유원중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틀 동안 450 미리미터의 물 폭탄을 맞은 남아공 콰줄루나탈주.
강 주변에서 잇따른 산사태로 가옥 6천 채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때 60명으로 알려진 희생자는 급속히 늘어 현재 3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켈라/현지 주민 : "carrying children out of the rains, some of them they were crying about their stuff like beds and TVs, all that was going with the water."]
남아프리카 최대항구인 더반항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항만 곳곳이 침수됐고 강한 물살에 컨테이너들이 쓰러지고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항구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와 철도도 큰 피해를 입어 상당 기간 정상 회복이 힘들게 됐습니다.
연간 강수량의 절반 가량이 이틀 만에 쏟아지면서 피해 규모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해 현장을 찾은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국제사회의 지원도 호소했습니다.
[라마포사/남아공 대통령 : "I truly see how very very bad this is, what has happened to you all is a very difficult situation and it is harder than what we have seen."]
지난해 7월 대규모 폭동 사태로 피해를 입었던 더반항과 인근 지역 주민들은 또다시 덮친 물난리에 인도적 위기 상황에 내몰렸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남아프리카공화국 동부 콰줄루나탈주에 60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가 났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인명피해만 3백 명을 넘어선 가운데 남아프리카 최대 항구인 더반항도 마비됐습니다.
파리 유원중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틀 동안 450 미리미터의 물 폭탄을 맞은 남아공 콰줄루나탈주.
강 주변에서 잇따른 산사태로 가옥 6천 채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때 60명으로 알려진 희생자는 급속히 늘어 현재 3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켈라/현지 주민 : "carrying children out of the rains, some of them they were crying about their stuff like beds and TVs, all that was going with the water."]
남아프리카 최대항구인 더반항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항만 곳곳이 침수됐고 강한 물살에 컨테이너들이 쓰러지고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항구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와 철도도 큰 피해를 입어 상당 기간 정상 회복이 힘들게 됐습니다.
연간 강수량의 절반 가량이 이틀 만에 쏟아지면서 피해 규모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해 현장을 찾은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국제사회의 지원도 호소했습니다.
[라마포사/남아공 대통령 : "I truly see how very very bad this is, what has happened to you all is a very difficult situation and it is harder than what we have seen."]
지난해 7월 대규모 폭동 사태로 피해를 입었던 더반항과 인근 지역 주민들은 또다시 덮친 물난리에 인도적 위기 상황에 내몰렸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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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아프리카공화국 동부 콰줄루나탈주에 60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가 났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인명피해만 3백 명을 넘어선 가운데 남아프리카 최대 항구인 더반항도 마비됐습니다.
파리 유원중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틀 동안 450 미리미터의 물 폭탄을 맞은 남아공 콰줄루나탈주.
강 주변에서 잇따른 산사태로 가옥 6천 채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때 60명으로 알려진 희생자는 급속히 늘어 현재 3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켈라/현지 주민 : "carrying children out of the rains, some of them they were crying about their stuff like beds and TVs, all that was going with the water."]
남아프리카 최대항구인 더반항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항만 곳곳이 침수됐고 강한 물살에 컨테이너들이 쓰러지고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항구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와 철도도 큰 피해를 입어 상당 기간 정상 회복이 힘들게 됐습니다.
연간 강수량의 절반 가량이 이틀 만에 쏟아지면서 피해 규모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해 현장을 찾은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국제사회의 지원도 호소했습니다.
[라마포사/남아공 대통령 : "I truly see how very very bad this is, what has happened to you all is a very difficult situation and it is harder than what we have seen."]
지난해 7월 대규모 폭동 사태로 피해를 입었던 더반항과 인근 지역 주민들은 또다시 덮친 물난리에 인도적 위기 상황에 내몰렸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남아프리카공화국 동부 콰줄루나탈주에 60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가 났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인명피해만 3백 명을 넘어선 가운데 남아프리카 최대 항구인 더반항도 마비됐습니다.
파리 유원중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틀 동안 450 미리미터의 물 폭탄을 맞은 남아공 콰줄루나탈주.
강 주변에서 잇따른 산사태로 가옥 6천 채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때 60명으로 알려진 희생자는 급속히 늘어 현재 3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켈라/현지 주민 : "carrying children out of the rains, some of them they were crying about their stuff like beds and TVs, all that was going with the water."]
남아프리카 최대항구인 더반항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항만 곳곳이 침수됐고 강한 물살에 컨테이너들이 쓰러지고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항구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와 철도도 큰 피해를 입어 상당 기간 정상 회복이 힘들게 됐습니다.
연간 강수량의 절반 가량이 이틀 만에 쏟아지면서 피해 규모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해 현장을 찾은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국제사회의 지원도 호소했습니다.
[라마포사/남아공 대통령 : "I truly see how very very bad this is, what has happened to you all is a very difficult situation and it is harder than what we have seen."]
지난해 7월 대규모 폭동 사태로 피해를 입었던 더반항과 인근 지역 주민들은 또다시 덮친 물난리에 인도적 위기 상황에 내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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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중 기자 i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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