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내각 인선 마무리…‘30대 장관’ 없었다

입력 2022.04.14 (21:06) 수정 2022.04.1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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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오늘(14일) 마무리 된 새 정부의 첫 내각 인선 살펴보겠습니다.

능력과 전문성이 인사기준이었다는데 약속했던 30대 장관은 없었고, 여성은 단 3명, 대부분 서울대 출신 60대, 남성입니다.

강푸른 기잡니다.

[리포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는 박근혜 정부 인사인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이 지명됐습니다.

고용노동부 장관엔 20년 넘게 한국노총에 몸담았던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이 발탁됐습니다.

이로써 대선 이후 36일 만에 내각 인선이 끝났습니다.

능력과 전문성만 보고 뽑았다고 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국민들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그런 훌륭한 분을 모시려고 정말 다른 생각 없이 최선을 다했습니다."]

국무총리와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 19명을 살펴봤습니다.

출신지를 권역별로 보면 영남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과 충청이 각각 4명 순입니다.

광주·전남 출신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여성 후보자는 3명뿐입니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 10명, 고려대 4명 순이었는데 한동훈, 이상민, 원희룡, 박진, 권영세 후보자는 당선인의 서울대 법학과 동문입니다.

평균 나이는 60.6세로 한덕수 총리 후보자가 73살로 최연장, 한동훈 후보자가 49살로 최연소였습니다.

내각 후보자의 절반 이상이 '서울대 출신, 60대, 남성'입니다.

공언했던 30대 장관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지난해 12월 : "30대 장관 한 명이 아니고, 제가 볼 때는 한두 명이 아니라 아마 많이 나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편, 세 차례에 걸친 내각 인사 발표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 측 인사는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 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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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정부 내각 인선 마무리…‘30대 장관’ 없었다
    • 입력 2022-04-14 21:06:37
    • 수정2022-04-14 22: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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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오늘(14일) 마무리 된 새 정부의 첫 내각 인선 살펴보겠습니다.

능력과 전문성이 인사기준이었다는데 약속했던 30대 장관은 없었고, 여성은 단 3명, 대부분 서울대 출신 60대, 남성입니다.

강푸른 기잡니다.

[리포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는 박근혜 정부 인사인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이 지명됐습니다.

고용노동부 장관엔 20년 넘게 한국노총에 몸담았던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이 발탁됐습니다.

이로써 대선 이후 36일 만에 내각 인선이 끝났습니다.

능력과 전문성만 보고 뽑았다고 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국민들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그런 훌륭한 분을 모시려고 정말 다른 생각 없이 최선을 다했습니다."]

국무총리와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 19명을 살펴봤습니다.

출신지를 권역별로 보면 영남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과 충청이 각각 4명 순입니다.

광주·전남 출신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여성 후보자는 3명뿐입니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 10명, 고려대 4명 순이었는데 한동훈, 이상민, 원희룡, 박진, 권영세 후보자는 당선인의 서울대 법학과 동문입니다.

평균 나이는 60.6세로 한덕수 총리 후보자가 73살로 최연장, 한동훈 후보자가 49살로 최연소였습니다.

내각 후보자의 절반 이상이 '서울대 출신, 60대, 남성'입니다.

공언했던 30대 장관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지난해 12월 : "30대 장관 한 명이 아니고, 제가 볼 때는 한두 명이 아니라 아마 많이 나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편, 세 차례에 걸친 내각 인사 발표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 측 인사는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 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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