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광역의회 2명 증원…도농 희비 엇갈려

입력 2022.04.14 (21:41) 수정 2022.04.1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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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정 시한을 또다시 넘기며, 선거구조차 확정 짓지 못하던 정치권이 어렵게 광역의원 정수 확대에 합의했습니다.

충북은 광역 의회 의석수가 늘 것으로 보이지만 도시와 농촌 지역의 희비는 엇갈릴 전망입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려가 현실이 됐습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합의한 광역의회 의원 수 조정 결과, 영동군이 선거구 통합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제1 선거구와 제2 선거구로 나뉜 영동군은 두 선거구 모두 헌법재판소가 제시한 인구 편차의 하한선을 밑돌면서 선거구 통폐합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었습니다.

함께 통합 우려가 나왔던 옥천군은 인구 5만을 넘기면서, 현행 광역의원 2석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반면, 도시 지역은 의원 수가 소폭 늘 전망입니다.

청주와 충주 지역에서 기존 선거구를 나누거나 신설해 각각 2명과 1명씩 모두 3석이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의회 지역구 의원수는 31명으로, 현재 의석수보다 2명이 늘게 됩니다.

[조해진/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 : "지방이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더 배려하고, 보강시켜주고 강화해야 한다는 걸 국민들께 국가 정책 대전화 메시지를..."]

여·야는 기초의원 정수도 48명 늘리는데 합의함에 따라 충북 지역 기초의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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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광역의회 2명 증원…도농 희비 엇갈려
    • 입력 2022-04-14 21:41:47
    • 수정2022-04-14 22:14:34
    뉴스9(청주)
[앵커]

법정 시한을 또다시 넘기며, 선거구조차 확정 짓지 못하던 정치권이 어렵게 광역의원 정수 확대에 합의했습니다.

충북은 광역 의회 의석수가 늘 것으로 보이지만 도시와 농촌 지역의 희비는 엇갈릴 전망입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려가 현실이 됐습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합의한 광역의회 의원 수 조정 결과, 영동군이 선거구 통합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제1 선거구와 제2 선거구로 나뉜 영동군은 두 선거구 모두 헌법재판소가 제시한 인구 편차의 하한선을 밑돌면서 선거구 통폐합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었습니다.

함께 통합 우려가 나왔던 옥천군은 인구 5만을 넘기면서, 현행 광역의원 2석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반면, 도시 지역은 의원 수가 소폭 늘 전망입니다.

청주와 충주 지역에서 기존 선거구를 나누거나 신설해 각각 2명과 1명씩 모두 3석이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의회 지역구 의원수는 31명으로, 현재 의석수보다 2명이 늘게 됩니다.

[조해진/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 : "지방이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더 배려하고, 보강시켜주고 강화해야 한다는 걸 국민들께 국가 정책 대전화 메시지를..."]

여·야는 기초의원 정수도 48명 늘리는데 합의함에 따라 충북 지역 기초의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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