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성큼, 업종희비 엇갈려…맞춤형 지원 절실

입력 2022.04.15 (07:58) 수정 2022.04.1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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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확연히 줄어들면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거리두기로 인한 규제들도 대부분 해제될거란 예상 속에 경제 전망도 조금씩 밝아지고 있는데요.

다만 일부 업종의 경우 아직까지 회생 기미가 보이지 않아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규제 완화와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소비심리도 빠르게 살아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사 결과 4월 소상공인 경기전망지수는 90.2로 16개월 만에 90을 넘었습니다.

특히 식품, 음식업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윤용준/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경제조사팀장 :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소비자 심리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소비자 심리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은 일상회복이 가까워지면서 기대감이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오미크론이 크게 확산하던 1분기에는 백화점과 함께 100을 넘어 107을 기록했지만 2분기 전망에서는 96으로 조사됐습니다.

여행업도 국내 규제는 완화됐지만 여행 대상국의 규제가 여전하고, 국내 여행도 여행사 등을 통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상철/대구관광재단 대표이사 : "여행업계는 거의 궤멸 상태입니다. 코로나만 좀 풀려가지고 제한만 풀리게 되면 다른 현장에 가서 무너진 커넥션을 다시 복원할 그런 준비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일상회복에 따라 업종별 희비가 엇갈리는 만큼 단계별,맞춤형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용현/대구경북연구원 정책소통센터장 : "애로점을 좀 파악해서 지역에서 지원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지않나 이렇게 보고요. 코로나 이후에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소비가 진작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라는 길고 긴 터널의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지역 경제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그래픽: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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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회복 성큼, 업종희비 엇갈려…맞춤형 지원 절실
    • 입력 2022-04-15 07:58:10
    • 수정2022-04-15 08:29:01
    뉴스광장(대구)
[앵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확연히 줄어들면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거리두기로 인한 규제들도 대부분 해제될거란 예상 속에 경제 전망도 조금씩 밝아지고 있는데요.

다만 일부 업종의 경우 아직까지 회생 기미가 보이지 않아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규제 완화와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소비심리도 빠르게 살아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사 결과 4월 소상공인 경기전망지수는 90.2로 16개월 만에 90을 넘었습니다.

특히 식품, 음식업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윤용준/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경제조사팀장 :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소비자 심리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소비자 심리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은 일상회복이 가까워지면서 기대감이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오미크론이 크게 확산하던 1분기에는 백화점과 함께 100을 넘어 107을 기록했지만 2분기 전망에서는 96으로 조사됐습니다.

여행업도 국내 규제는 완화됐지만 여행 대상국의 규제가 여전하고, 국내 여행도 여행사 등을 통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상철/대구관광재단 대표이사 : "여행업계는 거의 궤멸 상태입니다. 코로나만 좀 풀려가지고 제한만 풀리게 되면 다른 현장에 가서 무너진 커넥션을 다시 복원할 그런 준비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일상회복에 따라 업종별 희비가 엇갈리는 만큼 단계별,맞춤형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용현/대구경북연구원 정책소통센터장 : "애로점을 좀 파악해서 지역에서 지원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지않나 이렇게 보고요. 코로나 이후에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소비가 진작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라는 길고 긴 터널의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지역 경제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그래픽: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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