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송하진 지사 빠진 3파전…경선 변수는?

입력 2022.04.15 (21:40) 수정 2022.04.1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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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앞으로 경선, 어떻게 전개될까요.

저마다 후보들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판세에 영향을 미칠 변수를 안태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 50%, 안심번호 국민선거인단 투표 50%를 더해 선출합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 간 결선 투표를 치릅니다.

구체적인 경선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빠르면 다음 주말쯤 후보가 결정될 수도 있습니다.

전북지역 권리당원 수는 11만 명 안팎. 일반도민 선거인단 규모는 6만 명 정도로 예상됩니다.

당심과 민심을 고루 얻어야만 상대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구조입니다.

6년 만에 복당해 취약한 당내 기반이 약점으로 꼽히는 김관영 후보.

[김관영/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 : "전라북도의 권리당원들께서 대단히 정치적 수준이 높으시고 민도가 높으십니다. (도지사) 후보가 된다면 민주당이 통합을 하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선의 현역 국회의원인 안호영 후보는 김관영 후보를 견제하고,

[안호영/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 : "한길을 걸어온 민주주의자와 갈지자 행보를 걸어온 철새 정치인의 대결입니다. (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와) 같은 국민의당 출신의 인사가 민주당의 후보가 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끔찍한 일입니다."]

김윤덕 후보 역시 당원들의 지지를 끌어모으는데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

[김윤덕/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 : "누가 정통 민주당을 지키고, 또 민주당을 올곧게 만드는 데 역할을 할 수 있겠느냐 이런 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저는 그 점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공천에서 배제된 송하진 지사의 지지층을 누가 더 확보하느냐가 관건.

[김관영/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 : "제가 오랫동안 송하진 지사님과 굉장히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었습니다. 그리고 송 지사님의 정책 중에 잘된 것은 당연히 계승해야 하고요."]

[안호영/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 : "송하진 지사님의 여러 가지 지혜를 잘 구해서 전라북도 도정을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김윤덕/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 : "(송하진 지사와 유성엽 전 의원은) 같은 민주당 식구들이고, 앞으로 계속 민주당 안에서 뭔가 같이 해야 할 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유력 후보였던 송하진 지사가 빠진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이른바 '송심'을 잡기 위한 후보 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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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송하진 지사 빠진 3파전…경선 변수는?
    • 입력 2022-04-15 21:40:06
    • 수정2022-04-15 22:09:49
    뉴스9(전주)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 경선, 어떻게 전개될까요.

저마다 후보들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판세에 영향을 미칠 변수를 안태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 50%, 안심번호 국민선거인단 투표 50%를 더해 선출합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 간 결선 투표를 치릅니다.

구체적인 경선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빠르면 다음 주말쯤 후보가 결정될 수도 있습니다.

전북지역 권리당원 수는 11만 명 안팎. 일반도민 선거인단 규모는 6만 명 정도로 예상됩니다.

당심과 민심을 고루 얻어야만 상대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구조입니다.

6년 만에 복당해 취약한 당내 기반이 약점으로 꼽히는 김관영 후보.

[김관영/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 : "전라북도의 권리당원들께서 대단히 정치적 수준이 높으시고 민도가 높으십니다. (도지사) 후보가 된다면 민주당이 통합을 하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선의 현역 국회의원인 안호영 후보는 김관영 후보를 견제하고,

[안호영/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 : "한길을 걸어온 민주주의자와 갈지자 행보를 걸어온 철새 정치인의 대결입니다. (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와) 같은 국민의당 출신의 인사가 민주당의 후보가 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끔찍한 일입니다."]

김윤덕 후보 역시 당원들의 지지를 끌어모으는데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

[김윤덕/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 : "누가 정통 민주당을 지키고, 또 민주당을 올곧게 만드는 데 역할을 할 수 있겠느냐 이런 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저는 그 점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공천에서 배제된 송하진 지사의 지지층을 누가 더 확보하느냐가 관건.

[김관영/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 : "제가 오랫동안 송하진 지사님과 굉장히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었습니다. 그리고 송 지사님의 정책 중에 잘된 것은 당연히 계승해야 하고요."]

[안호영/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 : "송하진 지사님의 여러 가지 지혜를 잘 구해서 전라북도 도정을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김윤덕/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 : "(송하진 지사와 유성엽 전 의원은) 같은 민주당 식구들이고, 앞으로 계속 민주당 안에서 뭔가 같이 해야 할 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유력 후보였던 송하진 지사가 빠진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이른바 '송심'을 잡기 위한 후보 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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