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재난 이겨내요…‘반려동물 구호물품’
입력 2022.04.16 (07:00)
수정 2022.04.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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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에 불이 나면 우리 강아지는 어쩌지?' 라는 고민, 반려인들은 한 번 씩 해보셨을텐데요.
산불이나 수해 같은 예고 없는 재난 상황에도 내 가족인 반려동물과는 헤어질 수 없죠.
동해 산불 피해를 이겨내고 있는 반려인 가족의 이야기를 송혜성 촬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손복예·신원준/강원 동해시 : "두 마리는 방에서 같이 생활하던 강아지고 밖에 강아지들은 다른 집에 가서 맡겨져 있고 두 마리는 없어졌습니다. 불난 당시에 없어져 버렸어요. 구름이 하얀 개는 꼭 내 등 뒤에 여기에 와 있어. 하얀 강아지가 새카만 강아지가 됐어, 그을음이 묻어서."]
[정원석/전주시자원봉사센터 사업운영국장 : "2019년 고성 산불이 났을 때 천막 안에서 이재민하고 반려동물이 같이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반려동물들을 위한 재난키트를 한 번 제작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분의 비상식량, 담요, 배변 봉투, 목욕용 물티슈, 그리고 텐트를 집으로 총 13가지 종류로 구성을 해봤습니다."]
["재난이 터졌을 때 보면 일반 이재민에 대한 대책은 되게 잘 되어있더라고요. 대피요령이랄지 그런 교육도 많이 하고 필요성도 느끼고. 우리 반려동물도 똑같다는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손복예·신원준/강원 동해시 : "(어떤 게 가장 반려견에게 필요했던 것인가요?) 필요한 게 애들 간식이랑 이런 거 다 필요하죠. 우리 집에는 아무것도 없어. 없지 뭐 한 개도 없어. 숟가락 하나 못 가져 나와서 있는 게 어디 있나. 같이 있어야죠. 죽을 때까지 같이 살 거예요. 누가 뭐라 그래도 죽을 때까지."]
촬영기자:송혜성
'집에 불이 나면 우리 강아지는 어쩌지?' 라는 고민, 반려인들은 한 번 씩 해보셨을텐데요.
산불이나 수해 같은 예고 없는 재난 상황에도 내 가족인 반려동물과는 헤어질 수 없죠.
동해 산불 피해를 이겨내고 있는 반려인 가족의 이야기를 송혜성 촬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손복예·신원준/강원 동해시 : "두 마리는 방에서 같이 생활하던 강아지고 밖에 강아지들은 다른 집에 가서 맡겨져 있고 두 마리는 없어졌습니다. 불난 당시에 없어져 버렸어요. 구름이 하얀 개는 꼭 내 등 뒤에 여기에 와 있어. 하얀 강아지가 새카만 강아지가 됐어, 그을음이 묻어서."]
[정원석/전주시자원봉사센터 사업운영국장 : "2019년 고성 산불이 났을 때 천막 안에서 이재민하고 반려동물이 같이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반려동물들을 위한 재난키트를 한 번 제작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분의 비상식량, 담요, 배변 봉투, 목욕용 물티슈, 그리고 텐트를 집으로 총 13가지 종류로 구성을 해봤습니다."]
["재난이 터졌을 때 보면 일반 이재민에 대한 대책은 되게 잘 되어있더라고요. 대피요령이랄지 그런 교육도 많이 하고 필요성도 느끼고. 우리 반려동물도 똑같다는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손복예·신원준/강원 동해시 : "(어떤 게 가장 반려견에게 필요했던 것인가요?) 필요한 게 애들 간식이랑 이런 거 다 필요하죠. 우리 집에는 아무것도 없어. 없지 뭐 한 개도 없어. 숟가락 하나 못 가져 나와서 있는 게 어디 있나. 같이 있어야죠. 죽을 때까지 같이 살 거예요. 누가 뭐라 그래도 죽을 때까지."]
촬영기자:송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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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4-16 07:00:54
- 수정2022-04-16 08: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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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불이 나면 우리 강아지는 어쩌지?' 라는 고민, 반려인들은 한 번 씩 해보셨을텐데요.
산불이나 수해 같은 예고 없는 재난 상황에도 내 가족인 반려동물과는 헤어질 수 없죠.
동해 산불 피해를 이겨내고 있는 반려인 가족의 이야기를 송혜성 촬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손복예·신원준/강원 동해시 : "두 마리는 방에서 같이 생활하던 강아지고 밖에 강아지들은 다른 집에 가서 맡겨져 있고 두 마리는 없어졌습니다. 불난 당시에 없어져 버렸어요. 구름이 하얀 개는 꼭 내 등 뒤에 여기에 와 있어. 하얀 강아지가 새카만 강아지가 됐어, 그을음이 묻어서."]
[정원석/전주시자원봉사센터 사업운영국장 : "2019년 고성 산불이 났을 때 천막 안에서 이재민하고 반려동물이 같이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반려동물들을 위한 재난키트를 한 번 제작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분의 비상식량, 담요, 배변 봉투, 목욕용 물티슈, 그리고 텐트를 집으로 총 13가지 종류로 구성을 해봤습니다."]
["재난이 터졌을 때 보면 일반 이재민에 대한 대책은 되게 잘 되어있더라고요. 대피요령이랄지 그런 교육도 많이 하고 필요성도 느끼고. 우리 반려동물도 똑같다는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손복예·신원준/강원 동해시 : "(어떤 게 가장 반려견에게 필요했던 것인가요?) 필요한 게 애들 간식이랑 이런 거 다 필요하죠. 우리 집에는 아무것도 없어. 없지 뭐 한 개도 없어. 숟가락 하나 못 가져 나와서 있는 게 어디 있나. 같이 있어야죠. 죽을 때까지 같이 살 거예요. 누가 뭐라 그래도 죽을 때까지."]
촬영기자:송혜성
'집에 불이 나면 우리 강아지는 어쩌지?' 라는 고민, 반려인들은 한 번 씩 해보셨을텐데요.
산불이나 수해 같은 예고 없는 재난 상황에도 내 가족인 반려동물과는 헤어질 수 없죠.
동해 산불 피해를 이겨내고 있는 반려인 가족의 이야기를 송혜성 촬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손복예·신원준/강원 동해시 : "두 마리는 방에서 같이 생활하던 강아지고 밖에 강아지들은 다른 집에 가서 맡겨져 있고 두 마리는 없어졌습니다. 불난 당시에 없어져 버렸어요. 구름이 하얀 개는 꼭 내 등 뒤에 여기에 와 있어. 하얀 강아지가 새카만 강아지가 됐어, 그을음이 묻어서."]
[정원석/전주시자원봉사센터 사업운영국장 : "2019년 고성 산불이 났을 때 천막 안에서 이재민하고 반려동물이 같이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반려동물들을 위한 재난키트를 한 번 제작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분의 비상식량, 담요, 배변 봉투, 목욕용 물티슈, 그리고 텐트를 집으로 총 13가지 종류로 구성을 해봤습니다."]
["재난이 터졌을 때 보면 일반 이재민에 대한 대책은 되게 잘 되어있더라고요. 대피요령이랄지 그런 교육도 많이 하고 필요성도 느끼고. 우리 반려동물도 똑같다는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손복예·신원준/강원 동해시 : "(어떤 게 가장 반려견에게 필요했던 것인가요?) 필요한 게 애들 간식이랑 이런 거 다 필요하죠. 우리 집에는 아무것도 없어. 없지 뭐 한 개도 없어. 숟가락 하나 못 가져 나와서 있는 게 어디 있나. 같이 있어야죠. 죽을 때까지 같이 살 거예요. 누가 뭐라 그래도 죽을 때까지."]
촬영기자:송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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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성 기자 come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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