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준비 나선 한동훈…“검수완박은 야반도주”
입력 2022.04.16 (07:14)
수정 2022.04.1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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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사권 폐지와 더불어 정치권과 법조계를 뒤흔들고 있는 또 하나의 '태풍의 눈',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가 본격적인 인사 청문회 준비에 나섰습니다.
여야 정치권도 청문회 '격돌'을 예고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고검 청사로 첫 출근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검찰 수사권 폐지 움직임에 '야반도주'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한동훈/법무부 장관 후보자 :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검찰을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범죄자뿐입니다. 지난 5년간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명분 없는 야반도주극까지 벌여야 하는지…."]
법무부 장관이 권한을 가진 '상설 특검' 가동 여부에 대해서는 "오해만 부른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나 대대적인 검찰 인사는 예고했습니다.
당선인의 최측근으로서 검찰 중립성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에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실력과 그리고 그동안의 공정에 대해서 보여준 의지를 기준으로 형평성 있는 인사를 해야 되겠죠."]
전세 놓은 집의 보증금을 너무 큰폭으로 올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임차인과 합의된 정상 거래였다며, 임대차 보호법 위반이 아니라는 해명을 냈습니다.
그러나 한 후보자가 연루됐던 각종 사건들, 그리고 정권 편향 가능성 등은 청문회에서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의 지명 자체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날을 세웠고, 정의당도 "검투사를 부른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철저히 문재인 정부의 핍박을 받은 사람"이라며 청문회에서 자질을 검증해 달라고 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이웅
수사권 폐지와 더불어 정치권과 법조계를 뒤흔들고 있는 또 하나의 '태풍의 눈',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가 본격적인 인사 청문회 준비에 나섰습니다.
여야 정치권도 청문회 '격돌'을 예고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고검 청사로 첫 출근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검찰 수사권 폐지 움직임에 '야반도주'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한동훈/법무부 장관 후보자 :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검찰을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범죄자뿐입니다. 지난 5년간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명분 없는 야반도주극까지 벌여야 하는지…."]
법무부 장관이 권한을 가진 '상설 특검' 가동 여부에 대해서는 "오해만 부른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나 대대적인 검찰 인사는 예고했습니다.
당선인의 최측근으로서 검찰 중립성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에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실력과 그리고 그동안의 공정에 대해서 보여준 의지를 기준으로 형평성 있는 인사를 해야 되겠죠."]
전세 놓은 집의 보증금을 너무 큰폭으로 올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임차인과 합의된 정상 거래였다며, 임대차 보호법 위반이 아니라는 해명을 냈습니다.
그러나 한 후보자가 연루됐던 각종 사건들, 그리고 정권 편향 가능성 등은 청문회에서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의 지명 자체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날을 세웠고, 정의당도 "검투사를 부른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철저히 문재인 정부의 핍박을 받은 사람"이라며 청문회에서 자질을 검증해 달라고 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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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16 07: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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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권 폐지와 더불어 정치권과 법조계를 뒤흔들고 있는 또 하나의 '태풍의 눈',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가 본격적인 인사 청문회 준비에 나섰습니다.
여야 정치권도 청문회 '격돌'을 예고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고검 청사로 첫 출근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검찰 수사권 폐지 움직임에 '야반도주'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한동훈/법무부 장관 후보자 :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검찰을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범죄자뿐입니다. 지난 5년간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명분 없는 야반도주극까지 벌여야 하는지…."]
법무부 장관이 권한을 가진 '상설 특검' 가동 여부에 대해서는 "오해만 부른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나 대대적인 검찰 인사는 예고했습니다.
당선인의 최측근으로서 검찰 중립성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에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실력과 그리고 그동안의 공정에 대해서 보여준 의지를 기준으로 형평성 있는 인사를 해야 되겠죠."]
전세 놓은 집의 보증금을 너무 큰폭으로 올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임차인과 합의된 정상 거래였다며, 임대차 보호법 위반이 아니라는 해명을 냈습니다.
그러나 한 후보자가 연루됐던 각종 사건들, 그리고 정권 편향 가능성 등은 청문회에서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의 지명 자체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날을 세웠고, 정의당도 "검투사를 부른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철저히 문재인 정부의 핍박을 받은 사람"이라며 청문회에서 자질을 검증해 달라고 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이웅
수사권 폐지와 더불어 정치권과 법조계를 뒤흔들고 있는 또 하나의 '태풍의 눈',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가 본격적인 인사 청문회 준비에 나섰습니다.
여야 정치권도 청문회 '격돌'을 예고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고검 청사로 첫 출근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검찰 수사권 폐지 움직임에 '야반도주'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한동훈/법무부 장관 후보자 :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검찰을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범죄자뿐입니다. 지난 5년간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명분 없는 야반도주극까지 벌여야 하는지…."]
법무부 장관이 권한을 가진 '상설 특검' 가동 여부에 대해서는 "오해만 부른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나 대대적인 검찰 인사는 예고했습니다.
당선인의 최측근으로서 검찰 중립성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에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실력과 그리고 그동안의 공정에 대해서 보여준 의지를 기준으로 형평성 있는 인사를 해야 되겠죠."]
전세 놓은 집의 보증금을 너무 큰폭으로 올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임차인과 합의된 정상 거래였다며, 임대차 보호법 위반이 아니라는 해명을 냈습니다.
그러나 한 후보자가 연루됐던 각종 사건들, 그리고 정권 편향 가능성 등은 청문회에서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의 지명 자체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날을 세웠고, 정의당도 "검투사를 부른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철저히 문재인 정부의 핍박을 받은 사람"이라며 청문회에서 자질을 검증해 달라고 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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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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