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K]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하세요”…이불 빨래 봉사 ‘인기’

입력 2022.04.16 (21:37) 수정 2022.04.1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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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연중기획 '함께하는K' 순서입니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나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무거운 이불 빨래는 큰 부담이죠.

이런 취약계층을 위해 적십자사 충북지사가 이불 빨래 봉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원봉사자들로 행정복지센터 마당이 분주합니다.

커다란 고무통에 담긴 이불 빨래를 발로 밟아 묶은 때를 제거합니다.

여러 차례 헹굼 과정을 거쳐 탈수와 건조를 합니다.

모두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나 소년·소녀 가장 집에서 수거해 온 이불입니다.

[명금자/자원봉사자 : "빨래 세탁을 해주면서 굉장히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어요. 그분들이 행복해하는 만큼 우리가 더 행복합니다."]

적십자사 충북지사가 지난해까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이불 빨래 봉사를 재개했습니다.

대부분 자원봉사자들은 바쁜 농사일 등을 미루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섰습니다.

[최정순/자원봉사자 : "어르신들이 움직이지 못하시잖아요.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많아요. 저희들이 가서 빨래를 걷어다가 빨아주면 굉장히 좋아하셔요."]

특히 올해는 새롭게 마련된 세탁 차량에서 건조까지 가능해지면서 만족도가 높아졌습니다.

[이상용/청주시 남일면 : "아 글쎄 못해요. 혼자라서 이불 빨래는 못 해요. 감사하죠. 말도 못하죠."]

봄철이 되었지만 무거운 이불 빨래는 엄두도 못 냈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시군의 요청을 받아 이불 빨래 봉사 활동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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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하는K]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하세요”…이불 빨래 봉사 ‘인기’
    • 입력 2022-04-16 21:37:11
    • 수정2022-04-16 21:49:46
    뉴스9(청주)
[앵커]

KBS 연중기획 '함께하는K' 순서입니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나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무거운 이불 빨래는 큰 부담이죠.

이런 취약계층을 위해 적십자사 충북지사가 이불 빨래 봉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원봉사자들로 행정복지센터 마당이 분주합니다.

커다란 고무통에 담긴 이불 빨래를 발로 밟아 묶은 때를 제거합니다.

여러 차례 헹굼 과정을 거쳐 탈수와 건조를 합니다.

모두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나 소년·소녀 가장 집에서 수거해 온 이불입니다.

[명금자/자원봉사자 : "빨래 세탁을 해주면서 굉장히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어요. 그분들이 행복해하는 만큼 우리가 더 행복합니다."]

적십자사 충북지사가 지난해까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이불 빨래 봉사를 재개했습니다.

대부분 자원봉사자들은 바쁜 농사일 등을 미루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섰습니다.

[최정순/자원봉사자 : "어르신들이 움직이지 못하시잖아요.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많아요. 저희들이 가서 빨래를 걷어다가 빨아주면 굉장히 좋아하셔요."]

특히 올해는 새롭게 마련된 세탁 차량에서 건조까지 가능해지면서 만족도가 높아졌습니다.

[이상용/청주시 남일면 : "아 글쎄 못해요. 혼자라서 이불 빨래는 못 해요. 감사하죠. 말도 못하죠."]

봄철이 되었지만 무거운 이불 빨래는 엄두도 못 냈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시군의 요청을 받아 이불 빨래 봉사 활동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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