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한미 연합훈련 비난…“불 즐기는 자 불에 타죽어”

입력 2022.04.17 (08:34) 수정 2022.04.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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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들이 내일(18일)부터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본훈련에 대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한미가 지난 12∼15일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 참모훈련에 이어 내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본훈련인 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하며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일층 긴장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매체는 “남조선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호전광들의 무모한 언행으로 조선반도 정세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시기”라며 서욱 국방부 장관의 지난 1일 ‘미사일 발사 징후 시 원점 정밀타격’ 관련 발언을 거듭 거론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실은 조선반도 정세를 긴장 격화로 몰아가는 장본인, 평화 파괴자가 바로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뚜렷이 실증해준다”며 “불을 즐기는 자 불에 타죽기 마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도 ‘분별을 잃은 호전광들의 망동’ 제하의 기사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외세와의 군사적 야합과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다는 미친 짓”이라며,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는 고스란히 남조선 군부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주한미군 평택기지 방문과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의 방미를 거론하며 “날로 강화되는 우리의 자위적인 핵억제력의 강세를 외세의 힘을 빌려 막아보려는 것이야말로 현실감각이 전혀 없는 우매하기 그지없는 자들의 헛된 망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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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17 08:34:40
    • 수정2022-04-17 08:35:50
    정치
북한 선전매체들이 내일(18일)부터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본훈련에 대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한미가 지난 12∼15일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 참모훈련에 이어 내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본훈련인 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하며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일층 긴장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매체는 “남조선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호전광들의 무모한 언행으로 조선반도 정세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시기”라며 서욱 국방부 장관의 지난 1일 ‘미사일 발사 징후 시 원점 정밀타격’ 관련 발언을 거듭 거론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실은 조선반도 정세를 긴장 격화로 몰아가는 장본인, 평화 파괴자가 바로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뚜렷이 실증해준다”며 “불을 즐기는 자 불에 타죽기 마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도 ‘분별을 잃은 호전광들의 망동’ 제하의 기사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외세와의 군사적 야합과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다는 미친 짓”이라며,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는 고스란히 남조선 군부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주한미군 평택기지 방문과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의 방미를 거론하며 “날로 강화되는 우리의 자위적인 핵억제력의 강세를 외세의 힘을 빌려 막아보려는 것이야말로 현실감각이 전혀 없는 우매하기 그지없는 자들의 헛된 망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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