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인원 70% 참석하는 미사·예배…“부활의 기쁨 온세상이 함께”

입력 2022.04.17 (12:01) 수정 2022.04.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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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인 오늘(17일) 전국 교회와 성당에서는 예수 부활의 의미를 돌아보는 예배와 미사가 열렸습니다.

오전부터 교회마다 진행된 부활절 예배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수용 인원의 70%가 참석했습니다.

오늘 오후 4시에는 전국 74개 개신교단과 전국 17개 광역 시·도 기독교연합회가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진행합니다.

연합예배는 1947년 4월 6일 조선기독교협의회가 주관해 남산 신궁터에서 신사참배에 대한 회개와 광복에 대한 감사 예배를 올린 뒤로 부활절마다 진행된 한국교회의 주요 행사입니다.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의 주제는 ‘부활의 기쁜 소식, 오늘의 희망’으로, 예수 부활을 찬양하며 코로나19 이후 한국 교회의 회복과 한국 사회에 희망을 선포하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교단과 연합회 측은 미리 배포한 ‘부활절 선언문’에서 “부활의 기쁜 소식이 오늘의 유일한 희망임을 선포한다”며 “갈등과 혼란의 시대를 넘어 사회적 대통합을 이뤄 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메신저로서, 희망찬 대한민국과 성숙한 시민사회를 지향한다”고 밝혔습니다.

천주교회도 서울 명동성당 등 전국 성당에서 일제히 부활절 기념 미사를 진행했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미리 낸 부활절 메시지에서 “부활의 은총과 생명이 온 세상에 함께하기를 빈다”며 “우리와 한 형제인 북한의 형제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하루빨리 평화를 되찾아 부활의 기쁨을 누리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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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17 12:01:17
    • 수정2022-04-17 12: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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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인 오늘(17일) 전국 교회와 성당에서는 예수 부활의 의미를 돌아보는 예배와 미사가 열렸습니다.

오전부터 교회마다 진행된 부활절 예배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수용 인원의 70%가 참석했습니다.

오늘 오후 4시에는 전국 74개 개신교단과 전국 17개 광역 시·도 기독교연합회가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진행합니다.

연합예배는 1947년 4월 6일 조선기독교협의회가 주관해 남산 신궁터에서 신사참배에 대한 회개와 광복에 대한 감사 예배를 올린 뒤로 부활절마다 진행된 한국교회의 주요 행사입니다.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의 주제는 ‘부활의 기쁜 소식, 오늘의 희망’으로, 예수 부활을 찬양하며 코로나19 이후 한국 교회의 회복과 한국 사회에 희망을 선포하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교단과 연합회 측은 미리 배포한 ‘부활절 선언문’에서 “부활의 기쁜 소식이 오늘의 유일한 희망임을 선포한다”며 “갈등과 혼란의 시대를 넘어 사회적 대통합을 이뤄 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메신저로서, 희망찬 대한민국과 성숙한 시민사회를 지향한다”고 밝혔습니다.

천주교회도 서울 명동성당 등 전국 성당에서 일제히 부활절 기념 미사를 진행했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미리 낸 부활절 메시지에서 “부활의 은총과 생명이 온 세상에 함께하기를 빈다”며 “우리와 한 형제인 북한의 형제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하루빨리 평화를 되찾아 부활의 기쁨을 누리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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