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내일 영장 청구할 듯…조력자·공범 조만간 소환

입력 2022.04.17 (15:05) 수정 2022.04.1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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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이은해, 조현수를 이틀째 조사하고 있는 검찰은 체포 시한인 내일(18일)에 맞춰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지검 형사2부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살인 등 혐의로 이들을 조사하면서, 지난 2019년 6월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 씨의 남편 A씨에게 다이빙을 하도록 유도한 경위 등을 캐 묻고 있습니다.

조 씨는 조사에 조금씩 임하고 있지만, 이 씨는 검사와 수사관의 질문에 답변을 피하는 등 진술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일단 오늘을 넘기고 내일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들이 살인 혐의를 계속 부인할 경우, 2019년 '계곡 사건'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조 씨의 친구 A 씨도 불러서 대질 신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살인과 보험사기 공범으로서의 혐의도 받고있는데, 검찰은 이미 여러차례 그를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검찰은 어제 이 씨와 조 씨 은신처에서 발견한 휴대폰 2대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이들이 지난해 12월 검찰 첫 조사를 받은 뒤 잠적해 넉달 간 도피 생활을 하는 동안 그들을 도운 조력자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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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내일 영장 청구할 듯…조력자·공범 조만간 소환
    • 입력 2022-04-17 15:05:23
    • 수정2022-04-17 19:41:44
    사회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이은해, 조현수를 이틀째 조사하고 있는 검찰은 체포 시한인 내일(18일)에 맞춰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지검 형사2부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살인 등 혐의로 이들을 조사하면서, 지난 2019년 6월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 씨의 남편 A씨에게 다이빙을 하도록 유도한 경위 등을 캐 묻고 있습니다.

조 씨는 조사에 조금씩 임하고 있지만, 이 씨는 검사와 수사관의 질문에 답변을 피하는 등 진술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일단 오늘을 넘기고 내일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들이 살인 혐의를 계속 부인할 경우, 2019년 '계곡 사건'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조 씨의 친구 A 씨도 불러서 대질 신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살인과 보험사기 공범으로서의 혐의도 받고있는데, 검찰은 이미 여러차례 그를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검찰은 어제 이 씨와 조 씨 은신처에서 발견한 휴대폰 2대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이들이 지난해 12월 검찰 첫 조사를 받은 뒤 잠적해 넉달 간 도피 생활을 하는 동안 그들을 도운 조력자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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