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후보자 “새마을금고 이사장직, 억대 연봉 아닌 30만 원 수당”

입력 2022.04.17 (17:04) 수정 2022.04.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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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경북대병원 진료처장으로 근무할 당시 ‘억대 안팎의 연봉을 받는 새마을금고 이사장 자리를 겸직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오늘(17일) 오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마을금고 이사장직은 월 30만 원의 수당을 받는 명예직”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 측은 병원장 허가를 받지 않고 새마을금고 이사장을 겸직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새마을금고 이사회가 설립된 1994년부터 진료처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면서 “2016년 교육부 감사 직후, 같은 해 8월 진료처장 등은 겸직 허가를 받았고, 현재도 겸직 허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미국 출장 중 경북대 의대 동창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서는 “병원장의 위문 출장은 수십 년간 대학에 기여한 해외의 선배님들을 위해 계속 이어져 오던 것이다”면서 “병원장으로서는 반드시 가야 하는 출장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 측은 “동창회 성격상 친목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이 있지만, 골프를 치지 못해 골프 프로그램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병원에서는 항공료만 지원받고, 식사와 숙박 등은 동창회에서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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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호영 후보자 “새마을금고 이사장직, 억대 연봉 아닌 30만 원 수당”
    • 입력 2022-04-17 17:04:44
    • 수정2022-04-17 17:19:05
    사회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경북대병원 진료처장으로 근무할 당시 ‘억대 안팎의 연봉을 받는 새마을금고 이사장 자리를 겸직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오늘(17일) 오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마을금고 이사장직은 월 30만 원의 수당을 받는 명예직”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 측은 병원장 허가를 받지 않고 새마을금고 이사장을 겸직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새마을금고 이사회가 설립된 1994년부터 진료처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면서 “2016년 교육부 감사 직후, 같은 해 8월 진료처장 등은 겸직 허가를 받았고, 현재도 겸직 허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미국 출장 중 경북대 의대 동창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서는 “병원장의 위문 출장은 수십 년간 대학에 기여한 해외의 선배님들을 위해 계속 이어져 오던 것이다”면서 “병원장으로서는 반드시 가야 하는 출장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 측은 “동창회 성격상 친목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이 있지만, 골프를 치지 못해 골프 프로그램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병원에서는 항공료만 지원받고, 식사와 숙박 등은 동창회에서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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