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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검찰총장 사퇴…“수사권 폐지 추진에 책임”
입력 2022.04.18 (09:01) 수정 2022.04.18 (09:12)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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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에 반대해 온 김오수 검찰총장이 결국 사의를 밝혔습니다.

전국 고검장들도 오늘 오전 긴급 대책 회의를 열기로 하는 등 검찰 조직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오수/검찰총장/지난 15일 : "(입법 절차 전에) 저에 대한 국회의 탄핵 절차를 먼저 진행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일찌감치 배수진을 쳐놓고, 연일 국회로 출근하다시피 했던 김오수 검찰총장.

그러나 그의 설득과 여론전은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수사권 폐지 법안을 발의했고, 김 총장의 대통령 면담 요청은 사실상 거부당했습니다.

'마지막 카드'로써 결국은 사표를 꺼내든 이윱니다.

김 총장은 "검찰 제도 개혁 1년 만에 수사 기능을 전면 폐지하는 입법 절차가 진행되는 점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새 형사법 체계는 최소 10년 이상 운영한 뒤에야 개혁 여부를 논의해야 한다"며, "국민 공감대와 여야 합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자신의 사직이 "입법 과정에서 한 번 더 심사숙고하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당장 구심점이 사라진 검찰은 오늘 오전 긴급 고검장 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간부급 검사 3명이 수사권 폐지에 항의하며 이미 사퇴의 뜻을 밝힌 데다, 내일은 또 전국 지방 검찰청의 평검사 대표들도 서울중앙지검에 모일 예정입니다.

이른바 검란으로의 확산 여부, 이번 주가 최대 분수령입니다.

김오수 총장의 사직서를 받아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매우 착잡하다"는 짧은 입장만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정현
  • 김오수 검찰총장 사퇴…“수사권 폐지 추진에 책임”
    • 입력 2022-04-18 09:01:11
    • 수정2022-04-18 09:12:04
    아침뉴스타임
[앵커]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에 반대해 온 김오수 검찰총장이 결국 사의를 밝혔습니다.

전국 고검장들도 오늘 오전 긴급 대책 회의를 열기로 하는 등 검찰 조직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오수/검찰총장/지난 15일 : "(입법 절차 전에) 저에 대한 국회의 탄핵 절차를 먼저 진행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일찌감치 배수진을 쳐놓고, 연일 국회로 출근하다시피 했던 김오수 검찰총장.

그러나 그의 설득과 여론전은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수사권 폐지 법안을 발의했고, 김 총장의 대통령 면담 요청은 사실상 거부당했습니다.

'마지막 카드'로써 결국은 사표를 꺼내든 이윱니다.

김 총장은 "검찰 제도 개혁 1년 만에 수사 기능을 전면 폐지하는 입법 절차가 진행되는 점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새 형사법 체계는 최소 10년 이상 운영한 뒤에야 개혁 여부를 논의해야 한다"며, "국민 공감대와 여야 합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자신의 사직이 "입법 과정에서 한 번 더 심사숙고하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당장 구심점이 사라진 검찰은 오늘 오전 긴급 고검장 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간부급 검사 3명이 수사권 폐지에 항의하며 이미 사퇴의 뜻을 밝힌 데다, 내일은 또 전국 지방 검찰청의 평검사 대표들도 서울중앙지검에 모일 예정입니다.

이른바 검란으로의 확산 여부, 이번 주가 최대 분수령입니다.

김오수 총장의 사직서를 받아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매우 착잡하다"는 짧은 입장만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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