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후끈…현역 컷오프 최대 관심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이달 말까지 6·1 지방선거 공천을 마무리할 예정인 가운데 경선 열기가 이번주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정밀심사를 받고 있는 민주당 전남 현역 단체장의 컷오프 여부가 가장 큰 관심입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전남 지방선거의 최대 빅매치는 이용섭-강기정 후보가 맞붙은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입니다.

이번주 두 후보는 KBS광주총국이 주관하는 초청 TV토론을 시작으로 최소 두차례 이상 맞짱 토론에 나섭니다.

24일부터 나흘 동안 당원과 일반시민 대상 여론조사 경선이 시작되는 만큼 이번주 TV토론이 승부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민주당 광주 구청장 경선후보들도 이번주 차례로 TV토론을 갖고, 1차 컷오프에 대한 이의제기와 재심 신청으로 늦어진 서구청장과 광산구청장 경선후보는 모레쯤 확정됩니다.

또 22일에는 동구와 남구청장 후보가 확정됩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수사를 받고 있거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는 현역 기초단체장 4명에 대해 정밀심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주 초 심사결과를 발표합니다.

이런 가운데 함평 군민 일부가 현 군수의 경선 배제를 촉구하는 등 현역 단체장의 컷오프 결과에 따라 선거판이 요동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기초·광역의원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공직자 직무수행 기본역량 평가를 진행해 모레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공천 작업을 마무리합니다.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도 내일(19일) 출마를 공식선언합니다.

주기환 후보는 광주를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을 실천하겠다는 의미로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출마선언을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