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서 필로폰 투약…20대 남성 2명 입건

차 안에서 마약을 투약하던 20대 남성들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어제(17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중학교 동창인 두 사람은 어제 새벽 5시 반쯤 서울 중랑구의 길가에 주차한 차 안에서 주사기를 이용해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차 안에서 마약을 투약하는 것 같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차 안에선 모두 10여 개의 주사기 등이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 인터넷에서 필로폰을 산 뒤, 두 차례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마약을 파는 전문 브로커는 아닌 것으로 보고, 마약을 더 투약한 적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