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지사 선거, 이대로라면 무난히 질 것”

입력 2022.04.18 (14:32) 수정 2022.04.18 (14: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18일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되든지 간에 재미와 흥행이 없다면 본선에서 무난하게 지는 경기지사 선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정책발표회에서 경선 결선투표제 도입 필요성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경기지사 민주당 경선판이 흥행이 되지 않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유승민, 김은혜 두 분이 흥행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에 일주일 전 염태영, 조정식 두 분께 단일화 공개 제안을 드렸지만 아쉽게도 긍정적인 답을 얻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단일화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플랜 B로 이변과 흥행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 결선투표”라며 “2위가 1위를 뒤집어서 이변을 만들면 이변이 돌풍이 되고 그 힘으로 민주당이 선거에서 이길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에 나선 김은혜 의원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국힘 후보는 대통령 당선인이 밀고 있는 분이 되지 않겠나 싶은데, 그분은 대장동 저격수를 자처하고 있다”며 “김 의원에 맞설 수 있는 강한 후보가 필요하고, 그때 당원들께선 안민석을 쓸 때가 왔다고 판단하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날 정책발표회에서 안 의원은 경기도를 10개 상생 생활권으로 나눠 각각 공공산후조리원과 어린이병원, AI교육지원센터 등을 조성해 자립하게 한 뒤 하나의 노선인 ‘원철도(OCR)로 연결한다는 ’텐텐원(10·10·1)‘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안 의원은 “북부 분도 논쟁이 35년간 이어져 온 이유는 논의에서 주민들이 배제되고 정치인과 행정가들에 의해서만 다뤄졌기 때문”이라며 “도민들이 선출한 북부 부지사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분도에 대한 결론을 지어주는 권한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안민석 “경기지사 선거, 이대로라면 무난히 질 것”
    • 입력 2022-04-18 14:31:59
    • 수정2022-04-18 14:33:52
    사회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18일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되든지 간에 재미와 흥행이 없다면 본선에서 무난하게 지는 경기지사 선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정책발표회에서 경선 결선투표제 도입 필요성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경기지사 민주당 경선판이 흥행이 되지 않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유승민, 김은혜 두 분이 흥행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에 일주일 전 염태영, 조정식 두 분께 단일화 공개 제안을 드렸지만 아쉽게도 긍정적인 답을 얻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단일화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플랜 B로 이변과 흥행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 결선투표”라며 “2위가 1위를 뒤집어서 이변을 만들면 이변이 돌풍이 되고 그 힘으로 민주당이 선거에서 이길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에 나선 김은혜 의원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국힘 후보는 대통령 당선인이 밀고 있는 분이 되지 않겠나 싶은데, 그분은 대장동 저격수를 자처하고 있다”며 “김 의원에 맞설 수 있는 강한 후보가 필요하고, 그때 당원들께선 안민석을 쓸 때가 왔다고 판단하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날 정책발표회에서 안 의원은 경기도를 10개 상생 생활권으로 나눠 각각 공공산후조리원과 어린이병원, AI교육지원센터 등을 조성해 자립하게 한 뒤 하나의 노선인 ‘원철도(OCR)로 연결한다는 ’텐텐원(10·10·1)‘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안 의원은 “북부 분도 논쟁이 35년간 이어져 온 이유는 논의에서 주민들이 배제되고 정치인과 행정가들에 의해서만 다뤄졌기 때문”이라며 “도민들이 선출한 북부 부지사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분도에 대한 결론을 지어주는 권한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