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핵대표, 북한 도발 등 점검…“대화의 문 열어두고,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

입력 2022.04.18 (17:07) 수정 2022.04.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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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수석대표들이 2주 만에 다시 만나 최근 이어지고 있는 북한의 도발 등 한반도 상황을 점검하고 대북 대화재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늘(18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만나 한반도 상황을 논의했습니다.

노 본부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주말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을 언급하며, 지금처럼 한반도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시기에는 한미간 긴밀한 조율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에서 대북제재에 위반되는 신호들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대화의 문을 열어둬야 하지만 다양한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성김 대표는 “한미 대표들이 2주전 워싱턴에서 협의를 갖고 오늘 또 다시 서울에서 협의를 이어가는 것은 대북문제 등 한반도 상황에 대해 한미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의 안보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김 대표는 또 한미 양국은 북한 문제에 대해 책임있고 단호한 대응을 계속할 것이라며, 양국의 긴밀한 협력은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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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18 17:07:56
    • 수정2022-04-18 17:09:39
    정치
한미 북핵수석대표들이 2주 만에 다시 만나 최근 이어지고 있는 북한의 도발 등 한반도 상황을 점검하고 대북 대화재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늘(18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만나 한반도 상황을 논의했습니다.

노 본부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주말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을 언급하며, 지금처럼 한반도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시기에는 한미간 긴밀한 조율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에서 대북제재에 위반되는 신호들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대화의 문을 열어둬야 하지만 다양한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성김 대표는 “한미 대표들이 2주전 워싱턴에서 협의를 갖고 오늘 또 다시 서울에서 협의를 이어가는 것은 대북문제 등 한반도 상황에 대해 한미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의 안보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김 대표는 또 한미 양국은 북한 문제에 대해 책임있고 단호한 대응을 계속할 것이라며, 양국의 긴밀한 협력은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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