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 만에 거리두기 해제…달라진 저녁 거리

입력 2022.04.18 (19:12) 수정 2022.04.1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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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년 전,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18일)부터 전면 해제됐습니다.

정확히 757일 만입니다.

모임 인원 제한과 영업 제한 시간이 사라지면서 미뤄왔던 모임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퇴근 시간이 지나면서 음식점과 술집들이 밀집한 거리에도 모처럼 활기가 돌 텐데요.

이 시각, 대전시 봉명동 거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백상현 기자, 저녁 시간이 됐는데, 거리 분위기는 좀 달라졌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대전시 봉명동에 나와 있습니다.

음식점이나 술집 같은 다중이용시설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입니다.

저녁 7시가 막 넘었는데요.

퇴근 시간이 지나면서 거리에는 조금씩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모임을 하거나 저녁을 드시러 나온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가게 안에도 손님들이 점점 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그러면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오늘, 영업 상황은 어떤지 음식점 주인 한 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2년 넘게 이어져 온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첫날인데, 분위기가 좀 어떻습니까?

[김남희/음식점 대표]

그동안 고생 많으셨는데 앞으로 기대감이 크시겠네요?

[김남희/음식점 대표]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반가운 건 음식점이나 술집 주인 등 자영업자 뿐만이 아닙니다.

2년여 동안 사적 모임 인원 제한과 영업시간 제한으로 인해 직장 회식이나 친구들과의 모임도 제대로 하지 못한 분들 많았을텐데요.

이젠 밤 늦게까지 음식을 즐기거나 술집이나 노래방, pc방 등도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도 모처럼 즐거운 분위깁니다.

[홍승의/대전시 태평동 : "회식이나 그런 걸 많이 하고 싶었는데 거리두기 때문에 많이 못했거든요. 앞으로는 이런 기회를 더 많이 갖고 체육대회를 비롯해서…."]

또 영화관은 물론, 야구, 축구 등 스포츠 경기장 등에도 이제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텐데요.

다만 영화관이나 경기장에서 음식을 먹는 건 오는 25일부터 가능하다고 하니 이점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아직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되니까, 방역 수칙은 잘 지키면서 모임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봉명동에서 KBS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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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여 만에 거리두기 해제…달라진 저녁 거리
    • 입력 2022-04-18 19:12:50
    • 수정2022-04-18 21:29:19
    뉴스7(대전)
[앵커]

2년 전,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18일)부터 전면 해제됐습니다.

정확히 757일 만입니다.

모임 인원 제한과 영업 제한 시간이 사라지면서 미뤄왔던 모임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퇴근 시간이 지나면서 음식점과 술집들이 밀집한 거리에도 모처럼 활기가 돌 텐데요.

이 시각, 대전시 봉명동 거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백상현 기자, 저녁 시간이 됐는데, 거리 분위기는 좀 달라졌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대전시 봉명동에 나와 있습니다.

음식점이나 술집 같은 다중이용시설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입니다.

저녁 7시가 막 넘었는데요.

퇴근 시간이 지나면서 거리에는 조금씩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모임을 하거나 저녁을 드시러 나온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가게 안에도 손님들이 점점 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그러면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오늘, 영업 상황은 어떤지 음식점 주인 한 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2년 넘게 이어져 온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첫날인데, 분위기가 좀 어떻습니까?

[김남희/음식점 대표]

그동안 고생 많으셨는데 앞으로 기대감이 크시겠네요?

[김남희/음식점 대표]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반가운 건 음식점이나 술집 주인 등 자영업자 뿐만이 아닙니다.

2년여 동안 사적 모임 인원 제한과 영업시간 제한으로 인해 직장 회식이나 친구들과의 모임도 제대로 하지 못한 분들 많았을텐데요.

이젠 밤 늦게까지 음식을 즐기거나 술집이나 노래방, pc방 등도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도 모처럼 즐거운 분위깁니다.

[홍승의/대전시 태평동 : "회식이나 그런 걸 많이 하고 싶었는데 거리두기 때문에 많이 못했거든요. 앞으로는 이런 기회를 더 많이 갖고 체육대회를 비롯해서…."]

또 영화관은 물론, 야구, 축구 등 스포츠 경기장 등에도 이제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텐데요.

다만 영화관이나 경기장에서 음식을 먹는 건 오는 25일부터 가능하다고 하니 이점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아직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되니까, 방역 수칙은 잘 지키면서 모임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봉명동에서 KBS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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