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유통·관광·문화 업계도 반색

입력 2022.04.18 (19:15) 수정 2022.04.1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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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유통과 관광업계, 문화 예술·공연 업계에서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야외 활동이 크게 늘 것으로 보여 고객층이 점점 많아질 거라는 기대감이 높은데요.

이어서 이용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목상권과 더불어 대형마트와 백화점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화장품과 캠핑용품 판촉전을 강화하는가 하면, 5월 가정의달을 앞두고 관련 품목의 반짝 특수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정현/대전신세계 Art & Science 사회공헌팀 과장 : "야외 활동 증가와 맞물려 아웃도어, 남성·여성 패션, 그리고 코스메틱 브랜드 등의 매출 상승이 기대됩니다."]

다음 달 6일 유성온천문화 축제 개막을 시작으로 지난 2년 동안 취소됐던 지역 축제들도 정상화 수순을 밟을 걸로 보입니다.

오는 7월 국제해양머드박람회 개최를 앞둔 보령시는 거리두기 해제에 안도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향숙/보령해양머드박람회 지원단장 : "(해양머드) 박람회 관람객 내국인 108만 명, 외국인 12만 명(유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서 자원봉사자 680명을 모집 중에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공연 횟수는 1/3, 관객 수는 1/10 가량으로 급감한 공연단체.

빈 객석을 바라보며 버텨야 한다는 절박감이 컸던 배우들은 다시 관객들이 많이 찾기를 손꼽아 고대하고 있습니다.

[김시현/극단 우금치 기획이사 : "관객들을 만날 수 있을까? 또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건 아닐까? 무기한 연기되는 건 아닐까? 이런 불안감이 지난 2년 동안 계속 저희를 괴롭혔거든요."]

마스크 착용 의무는 아직 유지되고 있지만, 거리두기 해제만으로도 유통·관광·문화 업계는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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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두기 해제…유통·관광·문화 업계도 반색
    • 입력 2022-04-18 19:15:27
    • 수정2022-04-18 21:29:29
    뉴스7(대전)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유통과 관광업계, 문화 예술·공연 업계에서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야외 활동이 크게 늘 것으로 보여 고객층이 점점 많아질 거라는 기대감이 높은데요.

이어서 이용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목상권과 더불어 대형마트와 백화점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화장품과 캠핑용품 판촉전을 강화하는가 하면, 5월 가정의달을 앞두고 관련 품목의 반짝 특수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정현/대전신세계 Art & Science 사회공헌팀 과장 : "야외 활동 증가와 맞물려 아웃도어, 남성·여성 패션, 그리고 코스메틱 브랜드 등의 매출 상승이 기대됩니다."]

다음 달 6일 유성온천문화 축제 개막을 시작으로 지난 2년 동안 취소됐던 지역 축제들도 정상화 수순을 밟을 걸로 보입니다.

오는 7월 국제해양머드박람회 개최를 앞둔 보령시는 거리두기 해제에 안도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향숙/보령해양머드박람회 지원단장 : "(해양머드) 박람회 관람객 내국인 108만 명, 외국인 12만 명(유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서 자원봉사자 680명을 모집 중에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공연 횟수는 1/3, 관객 수는 1/10 가량으로 급감한 공연단체.

빈 객석을 바라보며 버텨야 한다는 절박감이 컸던 배우들은 다시 관객들이 많이 찾기를 손꼽아 고대하고 있습니다.

[김시현/극단 우금치 기획이사 : "관객들을 만날 수 있을까? 또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건 아닐까? 무기한 연기되는 건 아닐까? 이런 불안감이 지난 2년 동안 계속 저희를 괴롭혔거든요."]

마스크 착용 의무는 아직 유지되고 있지만, 거리두기 해제만으로도 유통·관광·문화 업계는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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