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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호영 ‘아빠찬스’ 총공세…국민의힘, 엄호 속 ‘자진사퇴’ 목소리도
입력 2022.04.18 (19:33) 수정 2022.04.18 (20:21) 뉴스7(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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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녀 특혜 의혹과 관련한 어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 측은 일단 청문회를 지켜보자며 방어에 나섰지만, 내부에선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낙마를 목표로 맹폭을 퍼부었습니다.

후보자에게는 "사퇴는 당연하고, 수사까지 받아야 할 사안"이라고 했고, 지명자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선 당선인이 강조했던 '공정과 정의'는 어디로 사라졌냐며 날을 세웠습니다.

[박지현/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윤 당선인이 입만 열면 외치던 공정과 정의가 실종되었습니다. 윤 당선인은 부당의 팩트(사실)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느냐며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경북대 의대 편입 시험에서 후보자 딸에게 면접 만점을 준 교수 가운데 2명이 후보자와 35편의 논문을 공저했고, 아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준 또 다른 교수도 후보자와 14편의 논문을 같이 쓴 사이라는 추가 폭로도 이어갔습니다.

그러면서 '조국 사태' 당시 검찰 수사도 소환했습니다.

[윤호중/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소녀의 일기장까지 압수하던 잔혹하고 무자비한 공정의 잣대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것인지..."]

국민의힘은 사퇴론에 선을 그으며 인사청문회에서 검증하자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청문회에서 중대한 결격사유가 밝혀진다면 그 때 가서 인사의 잘못을 지적해도 늦지 않습니다. 비판보다 검증이 우선해야합니다."]

지도부의 이런 방침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선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공개 발언이 처음 나왔습니다.

김용태 청년 최고위원은 "국민의 일반적 눈높이에서 바라볼 때 쉽게 납득하기 힘든 게 현실"이라고 했고, 하태경 의원은 "법리적 판단이 아니라 정무적 판단이 중요하다며 자진사퇴하는 게 맞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김민준/영상편집:한효정
  • 민주당, 정호영 ‘아빠찬스’ 총공세…국민의힘, 엄호 속 ‘자진사퇴’ 목소리도
    • 입력 2022-04-18 19:33:03
    • 수정2022-04-18 20:21:39
    뉴스7(전주)
[앵커]

자녀 특혜 의혹과 관련한 어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 측은 일단 청문회를 지켜보자며 방어에 나섰지만, 내부에선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낙마를 목표로 맹폭을 퍼부었습니다.

후보자에게는 "사퇴는 당연하고, 수사까지 받아야 할 사안"이라고 했고, 지명자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선 당선인이 강조했던 '공정과 정의'는 어디로 사라졌냐며 날을 세웠습니다.

[박지현/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윤 당선인이 입만 열면 외치던 공정과 정의가 실종되었습니다. 윤 당선인은 부당의 팩트(사실)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느냐며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경북대 의대 편입 시험에서 후보자 딸에게 면접 만점을 준 교수 가운데 2명이 후보자와 35편의 논문을 공저했고, 아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준 또 다른 교수도 후보자와 14편의 논문을 같이 쓴 사이라는 추가 폭로도 이어갔습니다.

그러면서 '조국 사태' 당시 검찰 수사도 소환했습니다.

[윤호중/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소녀의 일기장까지 압수하던 잔혹하고 무자비한 공정의 잣대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것인지..."]

국민의힘은 사퇴론에 선을 그으며 인사청문회에서 검증하자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청문회에서 중대한 결격사유가 밝혀진다면 그 때 가서 인사의 잘못을 지적해도 늦지 않습니다. 비판보다 검증이 우선해야합니다."]

지도부의 이런 방침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선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공개 발언이 처음 나왔습니다.

김용태 청년 최고위원은 "국민의 일반적 눈높이에서 바라볼 때 쉽게 납득하기 힘든 게 현실"이라고 했고, 하태경 의원은 "법리적 판단이 아니라 정무적 판단이 중요하다며 자진사퇴하는 게 맞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김민준/영상편집:한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