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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시공’ 아니라지만…직원들은 ‘건물 붕괴’ 공포
입력 2022.04.18 (21:51) 수정 2022.04.18 (22:06) 뉴스9(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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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립세종도서관 건물의 잇따른 하자 발생 문제, 앞서 보도해드렸는데요.

취재진이 지난해 하자가 발생한 부분을 찍은 사진을 입수했습니다.

건물의 뼈대인 철골이 파손되며 벽에 금이 가고 유리창이 깨졌는데, 직원들은 건물 붕괴를 우려할 정도로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잇따른 건물 하자 발생으로 장기 휴관 중인 국립세종도서관입니다.

도서관 3층의 철골 용접 부위가 파손돼 육중한 철골이 내려앉았습니다.

건물의 뼈대 역할을 하는 철골 구조물이 어긋나면서 벽에는 길게 금이 갔고, 사무실 유리창도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뒤틀림은 1층까지 전달돼 출입구 자동문도 작동을 멈췄습니다.

이로부터 6개월 뒤인 지난해 7월에도 비슷한 철골 파손으로 건물 내에서 진동과 소음이 발생했습니다.

도서관 직원들은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잇따른 하자에 건물 붕괴를 걱정할 정도로 직원들의 우려가 크고, 장기간 하자 보수 공사로 분진과 소음 고통도 심하다는 게 한 직원이 전한 내부 분위기입니다.

[이민석/국립세종도서관장 : "임시 사무실을 마련해서 운영 중에 있고요, 정기적인 공기 질 측정을 통해서 직원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준공 8년밖에 안 된 건물이 1년 넘게 휴관해야 할 정도로 피해가 큰 상황.

온라인에서는 부실 시공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성은정/세종참여연대 사무처장 : "부실 시공 의혹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행복청 외에 관련된 기관들이 같이 대책 마련 테이블에서 같이 논의해야 한다고 보고요."]

부실 시공 논란에 대해 시공사는 시간 경과와 복합적인 요인으로 손상이 발생했지만, 공사는 당시 기준과 절차를 철저하게 준수해 진행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 ‘부실 시공’ 아니라지만…직원들은 ‘건물 붕괴’ 공포
    • 입력 2022-04-18 21:51:51
    • 수정2022-04-18 22:06:00
    뉴스9(대전)
[앵커]

국립세종도서관 건물의 잇따른 하자 발생 문제, 앞서 보도해드렸는데요.

취재진이 지난해 하자가 발생한 부분을 찍은 사진을 입수했습니다.

건물의 뼈대인 철골이 파손되며 벽에 금이 가고 유리창이 깨졌는데, 직원들은 건물 붕괴를 우려할 정도로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잇따른 건물 하자 발생으로 장기 휴관 중인 국립세종도서관입니다.

도서관 3층의 철골 용접 부위가 파손돼 육중한 철골이 내려앉았습니다.

건물의 뼈대 역할을 하는 철골 구조물이 어긋나면서 벽에는 길게 금이 갔고, 사무실 유리창도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뒤틀림은 1층까지 전달돼 출입구 자동문도 작동을 멈췄습니다.

이로부터 6개월 뒤인 지난해 7월에도 비슷한 철골 파손으로 건물 내에서 진동과 소음이 발생했습니다.

도서관 직원들은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잇따른 하자에 건물 붕괴를 걱정할 정도로 직원들의 우려가 크고, 장기간 하자 보수 공사로 분진과 소음 고통도 심하다는 게 한 직원이 전한 내부 분위기입니다.

[이민석/국립세종도서관장 : "임시 사무실을 마련해서 운영 중에 있고요, 정기적인 공기 질 측정을 통해서 직원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준공 8년밖에 안 된 건물이 1년 넘게 휴관해야 할 정도로 피해가 큰 상황.

온라인에서는 부실 시공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성은정/세종참여연대 사무처장 : "부실 시공 의혹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행복청 외에 관련된 기관들이 같이 대책 마련 테이블에서 같이 논의해야 한다고 보고요."]

부실 시공 논란에 대해 시공사는 시간 경과와 복합적인 요인으로 손상이 발생했지만, 공사는 당시 기준과 절차를 철저하게 준수해 진행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