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앵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소방청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경희 소방위!

대구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있었군요.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답변]

네, 오후 2시쯤 대구 북구 노원동 안경테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대응 1단계가 발령됐고, 헬기와 드론 등 장비 46대와 인력 145명이 동원돼 2시간 50여 분만에 진화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장 직원 3명이 얼굴과 손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 됐습니다.

오전 3시 40분쯤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한 15층 높이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아파트에 살던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50대 여성은 숨지고 20대 남성은 중상입니다.

아파트 주민 6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은 50여 분만에 진화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오전 1시 반쯤 부산 사상구 괘법동의 한 원룸 건물 2층에서 부탄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불이 난 원룸에 살던 1명이 전신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다른 입주민 6명도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펑'하는 소리가 났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에 따라 부탄가스가 화재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