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서 일상 회복 기대…“개인 방역 당부”

입력 2022.04.19 (10:30) 수정 2022.04.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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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4시 기준 충북에서는 1,218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일주일 전 같은 시간 기준보다 1,400여 명 줄어들면서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됐는데요.

2년 만에 이뤄진 일상 회복에 자영업자들과 시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점심 시간, 식당 안은 금세 손님들로 만석입니다.

단체 손님만 무려 8팀,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과 사적 모임 제한으로 한적했던 식당에는 모처럼 예약 손님들로 가득 찼습니다.

주방 역시 쉴 틈 없이 분주합니다.

[홍경표/식당 주인 : "(그동안) 30~50% 정도 매출 감소가 있었는데 최근에 1단계, 2단계 풀면서 매출 상승이 눈에 보이고 있거든요. 저희 자영업자들이 웃을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방침에 침체에 빠졌던 관광 업계에도 화색이 돌고 있습니다.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로 취소됐던 지역 축제, 20여 개가 연이어 개최를 준비한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최시군/(사)한국이벤트협회 충북지회장 : "2년 넘게 이렇게 힘들게 지냈지만 앞으로 아마 좋아질 거라 생각되고요. 충북 도민이나 청주 시민들도 문화적으로 굉장히 갈증을 겪고 (있을 겁니다)."]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는 시민들도 마찬가집니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사라지면서 가족 또는 친구끼리 단체 여행하려는 분위기도 꿈틀대고 있습니다.

[이하나/청주시 모충동 : "이제 풀리면 해외여행 가는 게 가장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마스크도 벗을 수 있었으면 좋겠고…."]

하지만 앞으로 2주간 방역 상황에 따라 거리두기 재개 가능성도 있는 상황.

코로나19 사태 2년여 만에 일상으로의 회복이 시작됐지만 방역당국은 여전히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철저한 개인 방역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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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곳곳서 일상 회복 기대…“개인 방역 당부”
    • 입력 2022-04-19 10:30:30
    • 수정2022-04-19 11:03:39
    930뉴스(청주)
[앵커]

어제 오후 4시 기준 충북에서는 1,218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일주일 전 같은 시간 기준보다 1,400여 명 줄어들면서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됐는데요.

2년 만에 이뤄진 일상 회복에 자영업자들과 시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점심 시간, 식당 안은 금세 손님들로 만석입니다.

단체 손님만 무려 8팀,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과 사적 모임 제한으로 한적했던 식당에는 모처럼 예약 손님들로 가득 찼습니다.

주방 역시 쉴 틈 없이 분주합니다.

[홍경표/식당 주인 : "(그동안) 30~50% 정도 매출 감소가 있었는데 최근에 1단계, 2단계 풀면서 매출 상승이 눈에 보이고 있거든요. 저희 자영업자들이 웃을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방침에 침체에 빠졌던 관광 업계에도 화색이 돌고 있습니다.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로 취소됐던 지역 축제, 20여 개가 연이어 개최를 준비한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최시군/(사)한국이벤트협회 충북지회장 : "2년 넘게 이렇게 힘들게 지냈지만 앞으로 아마 좋아질 거라 생각되고요. 충북 도민이나 청주 시민들도 문화적으로 굉장히 갈증을 겪고 (있을 겁니다)."]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는 시민들도 마찬가집니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사라지면서 가족 또는 친구끼리 단체 여행하려는 분위기도 꿈틀대고 있습니다.

[이하나/청주시 모충동 : "이제 풀리면 해외여행 가는 게 가장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마스크도 벗을 수 있었으면 좋겠고…."]

하지만 앞으로 2주간 방역 상황에 따라 거리두기 재개 가능성도 있는 상황.

코로나19 사태 2년여 만에 일상으로의 회복이 시작됐지만 방역당국은 여전히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철저한 개인 방역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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