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성 김 면담 예정…한미 정상회담시 대북 대응방향 등 논의”

입력 2022.04.19 (11:10) 수정 2022.04.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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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방한 중인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북 대응 문제를 어떻게 논의할지에 대해 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오늘(19일)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준비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와의 면담 일정을 알리며 “조기 정상회담이 열리면 북한 문제에 대해서 한미 간에 어떤 대응 방안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에 대한) 문제도 포함해서 이야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서도 “(김 대표와) 북한의 위협에 대해 한미 간에 긴밀하게 공조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김 대표와 내일(20일) 면담할 예정입니다.

박 후보자는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협력적 신뢰 관계로 복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관계 개선을 예고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아시다시피 지금 한일관계가 너무 망가져 있지 않으냐”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4일 일본에 파견하는 정책협의단이 “한일 간 신뢰를 회복하고 협력적 관계로 설정할 여러 방안을 (일본 측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강제징용에 대한 일본의 입장이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과거사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에 대해선 “한일 간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토대로, 공동의 이익과 가치를 지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정책협의단이 일본 측과 과거사 문제도 논의할지에 대해선 “여러 가지 문제를 포함해서 신뢰를 회복하는 대화가 될 것”이라며 즉답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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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 “성 김 면담 예정…한미 정상회담시 대북 대응방향 등 논의”
    • 입력 2022-04-19 11:10:58
    • 수정2022-04-19 11:16:18
    정치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방한 중인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북 대응 문제를 어떻게 논의할지에 대해 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오늘(19일)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준비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와의 면담 일정을 알리며 “조기 정상회담이 열리면 북한 문제에 대해서 한미 간에 어떤 대응 방안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에 대한) 문제도 포함해서 이야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서도 “(김 대표와) 북한의 위협에 대해 한미 간에 긴밀하게 공조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김 대표와 내일(20일) 면담할 예정입니다.

박 후보자는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협력적 신뢰 관계로 복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관계 개선을 예고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아시다시피 지금 한일관계가 너무 망가져 있지 않으냐”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4일 일본에 파견하는 정책협의단이 “한일 간 신뢰를 회복하고 협력적 관계로 설정할 여러 방안을 (일본 측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강제징용에 대한 일본의 입장이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과거사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에 대해선 “한일 간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토대로, 공동의 이익과 가치를 지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정책협의단이 일본 측과 과거사 문제도 논의할지에 대해선 “여러 가지 문제를 포함해서 신뢰를 회복하는 대화가 될 것”이라며 즉답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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