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돈바스 대규모 공격 개시”…젤렌스키 “결사 항전”
입력 2022.04.19 (19:31)
수정 2022.04.19 (22: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대대적 공습을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25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뒤 1단계 작전을 마무리하고 돈바스 지역에 전력을 집중하겠다고 선언했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결사 항전을 다짐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대대적인 공격이 시작됐다.
현지시각 18일 오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영상을 통해 이같이 알렸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군은 오랫동안 돈바스 전투를 준비했고, 러시아군 전력 중 상당 부분이 여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이 동부지역 480 킬로미터 전선을 따라 대규모 지상 공격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러시아의 침공에 굴복하지 않고 싸울 거라며 결사 항전을 다짐했습니다.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도 SNS를 통해서 러시아군이 엄청난 장비와 함께 돈바스 지역의 크레미나시에 진입했고 시가전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크레미나에 대한 통제권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수도 키이우 등에서 지상군 진격이 정체되자 지난달 25일 1단계 작전이 대부분 이행됐다며 돈바스 지역의 완전한 해방에 주력할 거라고 선언했었습니다.
그러면서 대대적인 공격 준비에 들어간 상태였습니다.
한편 러시아군은 어제 르비우에서 미사일 공격으로 서방 국가들이 제공한 무기들이 보관된 창고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고르 코나셴코프/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지난 6일 동안 미국과 유럽 국가들에서 우크라이나로 배송된 대량의 외국 무기들과 물류창고를 파괴했습니다."]
돈바스 대공세를 앞두고 후방의 군수 지원 센터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단 분석입니다.
한편 돈바스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시작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오는 19일 동맹국들과 영상 회담을 갖고 대책을 논의 할 것이라고 백안관이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대대적 공습을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25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뒤 1단계 작전을 마무리하고 돈바스 지역에 전력을 집중하겠다고 선언했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결사 항전을 다짐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대대적인 공격이 시작됐다.
현지시각 18일 오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영상을 통해 이같이 알렸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군은 오랫동안 돈바스 전투를 준비했고, 러시아군 전력 중 상당 부분이 여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이 동부지역 480 킬로미터 전선을 따라 대규모 지상 공격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러시아의 침공에 굴복하지 않고 싸울 거라며 결사 항전을 다짐했습니다.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도 SNS를 통해서 러시아군이 엄청난 장비와 함께 돈바스 지역의 크레미나시에 진입했고 시가전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크레미나에 대한 통제권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수도 키이우 등에서 지상군 진격이 정체되자 지난달 25일 1단계 작전이 대부분 이행됐다며 돈바스 지역의 완전한 해방에 주력할 거라고 선언했었습니다.
그러면서 대대적인 공격 준비에 들어간 상태였습니다.
한편 러시아군은 어제 르비우에서 미사일 공격으로 서방 국가들이 제공한 무기들이 보관된 창고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고르 코나셴코프/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지난 6일 동안 미국과 유럽 국가들에서 우크라이나로 배송된 대량의 외국 무기들과 물류창고를 파괴했습니다."]
돈바스 대공세를 앞두고 후방의 군수 지원 센터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단 분석입니다.
한편 돈바스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시작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오는 19일 동맹국들과 영상 회담을 갖고 대책을 논의 할 것이라고 백안관이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 돈바스 대규모 공격 개시”…젤렌스키 “결사 항전”
-
- 입력 2022-04-19 19:31:47
- 수정2022-04-19 22:23:54
[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대대적 공습을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25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뒤 1단계 작전을 마무리하고 돈바스 지역에 전력을 집중하겠다고 선언했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결사 항전을 다짐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대대적인 공격이 시작됐다.
현지시각 18일 오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영상을 통해 이같이 알렸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군은 오랫동안 돈바스 전투를 준비했고, 러시아군 전력 중 상당 부분이 여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이 동부지역 480 킬로미터 전선을 따라 대규모 지상 공격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러시아의 침공에 굴복하지 않고 싸울 거라며 결사 항전을 다짐했습니다.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도 SNS를 통해서 러시아군이 엄청난 장비와 함께 돈바스 지역의 크레미나시에 진입했고 시가전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크레미나에 대한 통제권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수도 키이우 등에서 지상군 진격이 정체되자 지난달 25일 1단계 작전이 대부분 이행됐다며 돈바스 지역의 완전한 해방에 주력할 거라고 선언했었습니다.
그러면서 대대적인 공격 준비에 들어간 상태였습니다.
한편 러시아군은 어제 르비우에서 미사일 공격으로 서방 국가들이 제공한 무기들이 보관된 창고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고르 코나셴코프/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지난 6일 동안 미국과 유럽 국가들에서 우크라이나로 배송된 대량의 외국 무기들과 물류창고를 파괴했습니다."]
돈바스 대공세를 앞두고 후방의 군수 지원 센터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단 분석입니다.
한편 돈바스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시작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오는 19일 동맹국들과 영상 회담을 갖고 대책을 논의 할 것이라고 백안관이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대대적 공습을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25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뒤 1단계 작전을 마무리하고 돈바스 지역에 전력을 집중하겠다고 선언했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결사 항전을 다짐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대대적인 공격이 시작됐다.
현지시각 18일 오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영상을 통해 이같이 알렸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군은 오랫동안 돈바스 전투를 준비했고, 러시아군 전력 중 상당 부분이 여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이 동부지역 480 킬로미터 전선을 따라 대규모 지상 공격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러시아의 침공에 굴복하지 않고 싸울 거라며 결사 항전을 다짐했습니다.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도 SNS를 통해서 러시아군이 엄청난 장비와 함께 돈바스 지역의 크레미나시에 진입했고 시가전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크레미나에 대한 통제권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수도 키이우 등에서 지상군 진격이 정체되자 지난달 25일 1단계 작전이 대부분 이행됐다며 돈바스 지역의 완전한 해방에 주력할 거라고 선언했었습니다.
그러면서 대대적인 공격 준비에 들어간 상태였습니다.
한편 러시아군은 어제 르비우에서 미사일 공격으로 서방 국가들이 제공한 무기들이 보관된 창고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고르 코나셴코프/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지난 6일 동안 미국과 유럽 국가들에서 우크라이나로 배송된 대량의 외국 무기들과 물류창고를 파괴했습니다."]
돈바스 대공세를 앞두고 후방의 군수 지원 센터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단 분석입니다.
한편 돈바스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시작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오는 19일 동맹국들과 영상 회담을 갖고 대책을 논의 할 것이라고 백안관이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
-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정지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