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2년 연속 감소”…‘메신저피싱’은 급증
입력 2022.04.19 (20:01)
수정 2022.04.1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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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메신저 같은 걸 통해 접근하는 이른바 '메신저피싱'피해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계좌이체형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이 168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1년 전보다 671억원, 28.5% 감소한 수치입니다.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처음 집계 이후 지속적으로 늘다가 2019년 6천7백억 여원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2020년부터 2년 연속 줄었습니다.
금감원은 코로나 19 확산 영향으로 국내외 사기활동이 위축되고 금융권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지연 이체와 금융거래 한도 제한 등의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피해금액 중 환급된 돈은 603억 원, 환급률은 36%에 불과했습니다.
일단 피해를 당하면 여전히 피해금액의 3분의 2 정도는 돌려받지 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가족 등 지인을 사칭한 카카오톡 등 메신저피싱 피해액은 991억 원으로 전년보다 166%나 급증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예약이나 방역증명서 발급, 재난지원금 지급 등의 '사회적 관심사'를 이용한 범죄도 성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금감원은 "코로나 19 이후 메신저 등 비대면 채널 이용이 늘면서 사기 수법이 대출빙자형에서 메신저피싱으로 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속적인 보이스피싱 피해 감소를 위해 금융앱에서 원격 조종 프로그램 작동을 차단하는 기술 도입을 유도하는 등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대출 등을 빙자한 개인정보 제공과 이체 요청은 무조건 거절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주소는 절대로 터치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지난해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메신저 같은 걸 통해 접근하는 이른바 '메신저피싱'피해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계좌이체형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이 168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1년 전보다 671억원, 28.5% 감소한 수치입니다.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처음 집계 이후 지속적으로 늘다가 2019년 6천7백억 여원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2020년부터 2년 연속 줄었습니다.
금감원은 코로나 19 확산 영향으로 국내외 사기활동이 위축되고 금융권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지연 이체와 금융거래 한도 제한 등의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피해금액 중 환급된 돈은 603억 원, 환급률은 36%에 불과했습니다.
일단 피해를 당하면 여전히 피해금액의 3분의 2 정도는 돌려받지 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가족 등 지인을 사칭한 카카오톡 등 메신저피싱 피해액은 991억 원으로 전년보다 166%나 급증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예약이나 방역증명서 발급, 재난지원금 지급 등의 '사회적 관심사'를 이용한 범죄도 성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금감원은 "코로나 19 이후 메신저 등 비대면 채널 이용이 늘면서 사기 수법이 대출빙자형에서 메신저피싱으로 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속적인 보이스피싱 피해 감소를 위해 금융앱에서 원격 조종 프로그램 작동을 차단하는 기술 도입을 유도하는 등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대출 등을 빙자한 개인정보 제공과 이체 요청은 무조건 거절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주소는 절대로 터치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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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스피싱 2년 연속 감소”…‘메신저피싱’은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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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4-19 20:01:56
- 수정2022-04-19 20:27:15
[앵커]
지난해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메신저 같은 걸 통해 접근하는 이른바 '메신저피싱'피해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계좌이체형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이 168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1년 전보다 671억원, 28.5% 감소한 수치입니다.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처음 집계 이후 지속적으로 늘다가 2019년 6천7백억 여원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2020년부터 2년 연속 줄었습니다.
금감원은 코로나 19 확산 영향으로 국내외 사기활동이 위축되고 금융권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지연 이체와 금융거래 한도 제한 등의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피해금액 중 환급된 돈은 603억 원, 환급률은 36%에 불과했습니다.
일단 피해를 당하면 여전히 피해금액의 3분의 2 정도는 돌려받지 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가족 등 지인을 사칭한 카카오톡 등 메신저피싱 피해액은 991억 원으로 전년보다 166%나 급증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예약이나 방역증명서 발급, 재난지원금 지급 등의 '사회적 관심사'를 이용한 범죄도 성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금감원은 "코로나 19 이후 메신저 등 비대면 채널 이용이 늘면서 사기 수법이 대출빙자형에서 메신저피싱으로 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속적인 보이스피싱 피해 감소를 위해 금융앱에서 원격 조종 프로그램 작동을 차단하는 기술 도입을 유도하는 등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대출 등을 빙자한 개인정보 제공과 이체 요청은 무조건 거절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주소는 절대로 터치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지난해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메신저 같은 걸 통해 접근하는 이른바 '메신저피싱'피해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계좌이체형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이 168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1년 전보다 671억원, 28.5% 감소한 수치입니다.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처음 집계 이후 지속적으로 늘다가 2019년 6천7백억 여원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2020년부터 2년 연속 줄었습니다.
금감원은 코로나 19 확산 영향으로 국내외 사기활동이 위축되고 금융권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지연 이체와 금융거래 한도 제한 등의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피해금액 중 환급된 돈은 603억 원, 환급률은 36%에 불과했습니다.
일단 피해를 당하면 여전히 피해금액의 3분의 2 정도는 돌려받지 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가족 등 지인을 사칭한 카카오톡 등 메신저피싱 피해액은 991억 원으로 전년보다 166%나 급증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예약이나 방역증명서 발급, 재난지원금 지급 등의 '사회적 관심사'를 이용한 범죄도 성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금감원은 "코로나 19 이후 메신저 등 비대면 채널 이용이 늘면서 사기 수법이 대출빙자형에서 메신저피싱으로 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속적인 보이스피싱 피해 감소를 위해 금융앱에서 원격 조종 프로그램 작동을 차단하는 기술 도입을 유도하는 등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대출 등을 빙자한 개인정보 제공과 이체 요청은 무조건 거절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주소는 절대로 터치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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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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