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K]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첫날밤’…일상 회복 ‘성큼’

입력 2022.04.19 (21:48) 수정 2022.04.1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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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에서는 오늘 오후 4시 기준, 1,57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확산세가 한층 약해졌습니다.

이같은 상황에 어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진 첫날 밤 거리에 정진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밤 10시가 훌쩍 넘은 시간.

삼삼오오 무리 지어 나선 시민들로 거리엔 모처럼 활기가 넘칩니다.

주점의 손님들은 오랜만에 시간 걱정 없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한재동/직장인 : "지금 3차거든요. 일단 기분이 너무 좋고. 이게 계속 갈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코로나가 해제되면서 상권도 늘어나면서 이런 분위기로 좋아지면 좋을 것 같아요."]

상인들은 늘어난 손님들에 반색합니다.

[문미숙/주점 실장 : "그전 (밤) 9시, 10시였을 때는 솔직히 2차 오시는 분들이 없죠. 이제 12시부터 조금씩 나아지고 이제는 완전히 해제됐으니까."]

늦은 시간까지 들려오는 손님들의 노랫소리에 노래방 업주도 신이 납니다.

[김영숙/노래연습장 업주 : "한 (새벽) 2~3시, 3시까지는 해야죠. 그래도. 그래야지 좀 손님이라도 받아서 그동안에 못 벌었던 거 조금이라도 채워야지."]

또 다른 번화가는 젊은이들로 북적입니다.

거리두기가 풀린 밤거리는 끊임없이 몰려드는 시민들로 떠들썩합니다.

[박관현/대학생 : "옛날에는 (밤) 12시까지밖에 못 놀아서 좀 아쉬웠는데, 12시 이상까지 놀 수 있어서 좋고..."]

지금은 이미 자정을 넘긴 시각인데요.

하지만 거리엔 아직도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24시간 영업 푯말을 내 걸은 인근 PC방은 거리의 시민들이 매출 회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PC방 업주 : "거리두기 해제되면서 전보다 완전히 돌아오지 않지만, 그래도 전보다는 나아질 거로 기대하고 있어요."]

2년여 만에 다시 찾아온 떠들썩한 새벽의 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기다렸던 일상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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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K]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첫날밤’…일상 회복 ‘성큼’
    • 입력 2022-04-19 21:48:14
    • 수정2022-04-19 22:21:39
    뉴스9(청주)
[앵커]

충북에서는 오늘 오후 4시 기준, 1,57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확산세가 한층 약해졌습니다.

이같은 상황에 어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진 첫날 밤 거리에 정진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밤 10시가 훌쩍 넘은 시간.

삼삼오오 무리 지어 나선 시민들로 거리엔 모처럼 활기가 넘칩니다.

주점의 손님들은 오랜만에 시간 걱정 없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한재동/직장인 : "지금 3차거든요. 일단 기분이 너무 좋고. 이게 계속 갈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코로나가 해제되면서 상권도 늘어나면서 이런 분위기로 좋아지면 좋을 것 같아요."]

상인들은 늘어난 손님들에 반색합니다.

[문미숙/주점 실장 : "그전 (밤) 9시, 10시였을 때는 솔직히 2차 오시는 분들이 없죠. 이제 12시부터 조금씩 나아지고 이제는 완전히 해제됐으니까."]

늦은 시간까지 들려오는 손님들의 노랫소리에 노래방 업주도 신이 납니다.

[김영숙/노래연습장 업주 : "한 (새벽) 2~3시, 3시까지는 해야죠. 그래도. 그래야지 좀 손님이라도 받아서 그동안에 못 벌었던 거 조금이라도 채워야지."]

또 다른 번화가는 젊은이들로 북적입니다.

거리두기가 풀린 밤거리는 끊임없이 몰려드는 시민들로 떠들썩합니다.

[박관현/대학생 : "옛날에는 (밤) 12시까지밖에 못 놀아서 좀 아쉬웠는데, 12시 이상까지 놀 수 있어서 좋고..."]

지금은 이미 자정을 넘긴 시각인데요.

하지만 거리엔 아직도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24시간 영업 푯말을 내 걸은 인근 PC방은 거리의 시민들이 매출 회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PC방 업주 : "거리두기 해제되면서 전보다 완전히 돌아오지 않지만, 그래도 전보다는 나아질 거로 기대하고 있어요."]

2년여 만에 다시 찾아온 떠들썩한 새벽의 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기다렸던 일상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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