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붕괴 우려”…낙석 사고·화재 잇따라

입력 2022.04.19 (22:00) 수정 2022.04.1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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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영동군의 한 도로에 낙석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추가 붕괴 우려로 지금도 주변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새벽 시간, 고속도로에선 화물차가 전도됐고, 오후에는 건조한 날씨 속에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종합 김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깨진 암석들이 도로 한가운데까지 쏟아져 내렸습니다.

오늘 아침 6시 40분쯤 영동군 영동읍의 왕복 2차선 군 계획도로 근처 야산에서 150여 톤의 낙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마을 주민 : "영동군에서는 그걸 대비해서 낙석 방지 벽이나 그물망 공사를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지나는 차량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대 1.3km 도로가 추가 붕괴 위험으로 통제됐고, 영동군은 긴급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이용/영동군 도시개발팀장 : "22일부터는 도로가 개통되고요. 안전 진단을 하고, 토질 전문가 등이 참석해서 내일 현장 점검을 시행하고..."]

앞서, 오늘 새벽 3시 40분쯤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남이분기점 근처에서는 11톤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도됐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기사가 병원으로 이송됐고, 사고를 수습하는 동안 일대 도로가 2시간가량 정체를 빚었습니다.

[김수현/청주 서부소방서 가경 119안전센터 구급대원 : "환자분은 바깥에 나와서 서 계신 상태였어요. 허리 통증을 호소하시긴 했는데..."]

오후 1시 20분쯤에는 증평군 도안면의 유리창 판매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매장 내부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35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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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 붕괴 우려”…낙석 사고·화재 잇따라
    • 입력 2022-04-19 22:00:23
    • 수정2022-04-19 22:38:03
    뉴스9(청주)
[앵커]

오늘 아침, 영동군의 한 도로에 낙석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추가 붕괴 우려로 지금도 주변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새벽 시간, 고속도로에선 화물차가 전도됐고, 오후에는 건조한 날씨 속에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종합 김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깨진 암석들이 도로 한가운데까지 쏟아져 내렸습니다.

오늘 아침 6시 40분쯤 영동군 영동읍의 왕복 2차선 군 계획도로 근처 야산에서 150여 톤의 낙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마을 주민 : "영동군에서는 그걸 대비해서 낙석 방지 벽이나 그물망 공사를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지나는 차량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대 1.3km 도로가 추가 붕괴 위험으로 통제됐고, 영동군은 긴급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이용/영동군 도시개발팀장 : "22일부터는 도로가 개통되고요. 안전 진단을 하고, 토질 전문가 등이 참석해서 내일 현장 점검을 시행하고..."]

앞서, 오늘 새벽 3시 40분쯤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남이분기점 근처에서는 11톤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도됐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기사가 병원으로 이송됐고, 사고를 수습하는 동안 일대 도로가 2시간가량 정체를 빚었습니다.

[김수현/청주 서부소방서 가경 119안전센터 구급대원 : "환자분은 바깥에 나와서 서 계신 상태였어요. 허리 통증을 호소하시긴 했는데..."]

오후 1시 20분쯤에는 증평군 도안면의 유리창 판매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매장 내부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35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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