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인규 시장 공천 배제…시장·군수 경선 후보 확정

입력 2022.04.20 (08:12) 수정 2022.04.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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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전남지역 시장·군수 경선 후보를 대부분 확정했습니다.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거나 재판 중인 현역 단체장에 대해 엄정한 심사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직 대부분은 경선에 오르게 됐습니다.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두석 장성군수, 김산 무안군수에 이어 강인규 나주시장이 민주당 공천에서 추가 배제됐습니다.

민주당 전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해남군수 후보로 명현관 현 군수를 단수 추천하고, 추가 심사중인 담양을 제외한 전남 20개 시군 단체장 공천방식을 확정했습니다.

경선이 진행되는 20개 선거구 가운데 광양과 나주, 장성 등 6곳은 3인 경선, 목포와 고흥, 함평 등 9곳은 2인 경선으로 실시됩니다.

여수와 순천 등 5개 선거구는 1차에서 과반 득표가 없을 경우 2인 결선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거나 재판 중인 현직 단체장의 탈락 여부가 최대 관심이었지만, 강인규 나주시장만 컷오프됐습니다.

전남도당은 현직 4명에 대해 추가 정밀검증을 벌였지만 대부분 생존한 겁니다.

때문에 과연 민주당의 개혁 공천 의지가 있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고, 또 공천 배제된 순천 노관규, 함평 이석형 나주 강인규 예비후보가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컷오프된 현역 단체장과 유력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더 커지면서 민주당과 무소속간 본선 맞대결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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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강인규 시장 공천 배제…시장·군수 경선 후보 확정
    • 입력 2022-04-20 08:12:54
    • 수정2022-04-20 08:35:48
    뉴스광장(광주)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전남지역 시장·군수 경선 후보를 대부분 확정했습니다.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거나 재판 중인 현역 단체장에 대해 엄정한 심사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직 대부분은 경선에 오르게 됐습니다.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두석 장성군수, 김산 무안군수에 이어 강인규 나주시장이 민주당 공천에서 추가 배제됐습니다.

민주당 전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해남군수 후보로 명현관 현 군수를 단수 추천하고, 추가 심사중인 담양을 제외한 전남 20개 시군 단체장 공천방식을 확정했습니다.

경선이 진행되는 20개 선거구 가운데 광양과 나주, 장성 등 6곳은 3인 경선, 목포와 고흥, 함평 등 9곳은 2인 경선으로 실시됩니다.

여수와 순천 등 5개 선거구는 1차에서 과반 득표가 없을 경우 2인 결선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거나 재판 중인 현직 단체장의 탈락 여부가 최대 관심이었지만, 강인규 나주시장만 컷오프됐습니다.

전남도당은 현직 4명에 대해 추가 정밀검증을 벌였지만 대부분 생존한 겁니다.

때문에 과연 민주당의 개혁 공천 의지가 있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고, 또 공천 배제된 순천 노관규, 함평 이석형 나주 강인규 예비후보가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컷오프된 현역 단체장과 유력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더 커지면서 민주당과 무소속간 본선 맞대결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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