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호남 방문 “풀 수 있는 규제 다 풀어야”

입력 2022.04.20 (19:07) 수정 2022.04.20 (19: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 후 처음으로 호남 지역을 찾아 대대적인 규제 완화를 약속했습니다.

인수위는 코로나19 모든 방역 조치를 해제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현명하지 못하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승연 기자! 윤 당선인이 당선 뒤 처음으로 호남 지역을 방문했는데 어떤 이야기를 했나요?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은 당선 후 처음으로 호남 지역을 방문했는데요.

전북 전주와 광주, 전남 영암을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광주에서는 국가 인공지능 집적단지 현장을 방문해 광주가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가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나도록 힘을 모으겠다는 겁니다.

앞서 전주에서는 규제 완화를 강조했는데요.

자신의 목표는 국민들이 잘 먹고 잘사는 것이라며 풀 수 있는 규제는 다 풀고, 국민이든 외국인이든 우리나라에서 마음껏 돈을 벌 수 있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오늘 호남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서울로 돌아와 부친상을 당한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찾아 조문합니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과 부산 지역을 순회할 예정입니다.

[앵커]

인수위가 정부의 코로나 방역조치 해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군요.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네, 인수위는 코로나가 마치 없는 것처럼 모든 방역 조치를 해제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고 밝혔는데요.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일상 회복을 하면서도 고위험군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방역 긴장감이 사회 전반적으로 약화하진 않을까 우려스럽다는 겁니다.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도 정부가 섣불리 해제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정부의 5월 말 격리의무 완전 해제 결정은 상당히 성급한 접근이라며 차기 정부는 충분한 검토를 거쳐 격리 의무를 해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 대변인은 인수위 코로나 특위가 요양 시설로 국한된 백신 방문 접종을 노인 여가 시설로 확대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에서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안영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 당선인, 호남 방문 “풀 수 있는 규제 다 풀어야”
    • 입력 2022-04-20 19:07:46
    • 수정2022-04-20 19:20:27
    뉴스 7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 후 처음으로 호남 지역을 찾아 대대적인 규제 완화를 약속했습니다.

인수위는 코로나19 모든 방역 조치를 해제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현명하지 못하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승연 기자! 윤 당선인이 당선 뒤 처음으로 호남 지역을 방문했는데 어떤 이야기를 했나요?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은 당선 후 처음으로 호남 지역을 방문했는데요.

전북 전주와 광주, 전남 영암을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광주에서는 국가 인공지능 집적단지 현장을 방문해 광주가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가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나도록 힘을 모으겠다는 겁니다.

앞서 전주에서는 규제 완화를 강조했는데요.

자신의 목표는 국민들이 잘 먹고 잘사는 것이라며 풀 수 있는 규제는 다 풀고, 국민이든 외국인이든 우리나라에서 마음껏 돈을 벌 수 있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오늘 호남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서울로 돌아와 부친상을 당한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찾아 조문합니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과 부산 지역을 순회할 예정입니다.

[앵커]

인수위가 정부의 코로나 방역조치 해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군요.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네, 인수위는 코로나가 마치 없는 것처럼 모든 방역 조치를 해제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고 밝혔는데요.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일상 회복을 하면서도 고위험군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방역 긴장감이 사회 전반적으로 약화하진 않을까 우려스럽다는 겁니다.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도 정부가 섣불리 해제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정부의 5월 말 격리의무 완전 해제 결정은 상당히 성급한 접근이라며 차기 정부는 충분한 검토를 거쳐 격리 의무를 해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 대변인은 인수위 코로나 특위가 요양 시설로 국한된 백신 방문 접종을 노인 여가 시설로 확대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에서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안영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