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삼표 양주 채석장 ‘작업 중지’ 일부 해제

입력 2022.04.21 (11:15) 수정 2022.04.21 (11: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토사 붕괴로 노동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삼표산업 양주 채석장이 사고 이후 82일 만에 일부 작업을 재개하게 됐습니다.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지난 19일 양주 채석장 조쇄 설비에 대한 작업 중지를 해제하기로 하고, 이를 삼표산업 측에 통보했습니다.

‘조쇄’는 채굴된 원석을 자갈이나 모래 등으로 잘게 만드는 공정입니다.

삼표산업은 오늘부터 설비 가동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고용부는 사고가 발생한 채석장 작업에 대해서는 작업 중지를 해제하지 않았습니다.

작업 중지 해제를 심의하는 위원회는 삼표산업이 제시한 안전보건 대책이 재발 방지를 막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표산업은 지난달 29일과 지난 8일에도 작업 중지를 해제해달라고 고용부에 신청했지만, 같은 이유로 받아들여 지지 않았습니다.

삼표 양주 채석장에서는 지난 1월 29일 골재 채취 작업 중 토사가 무너져 작업자 3명이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용부, 삼표 양주 채석장 ‘작업 중지’ 일부 해제
    • 입력 2022-04-21 11:15:20
    • 수정2022-04-21 11:17:09
    경제
토사 붕괴로 노동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삼표산업 양주 채석장이 사고 이후 82일 만에 일부 작업을 재개하게 됐습니다.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지난 19일 양주 채석장 조쇄 설비에 대한 작업 중지를 해제하기로 하고, 이를 삼표산업 측에 통보했습니다.

‘조쇄’는 채굴된 원석을 자갈이나 모래 등으로 잘게 만드는 공정입니다.

삼표산업은 오늘부터 설비 가동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고용부는 사고가 발생한 채석장 작업에 대해서는 작업 중지를 해제하지 않았습니다.

작업 중지 해제를 심의하는 위원회는 삼표산업이 제시한 안전보건 대책이 재발 방지를 막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표산업은 지난달 29일과 지난 8일에도 작업 중지를 해제해달라고 고용부에 신청했지만, 같은 이유로 받아들여 지지 않았습니다.

삼표 양주 채석장에서는 지난 1월 29일 골재 채취 작업 중 토사가 무너져 작업자 3명이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