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8.5% 인상 놓고 ‘팽팽’…시민 발 묶이나
입력 2022.04.21 (19:10)
수정 2023.09.18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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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지역버스노조가 오는 26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임금 8.5% 인상안을 놓고 9차례 교섭은 결렬됐고, 오늘 열렸던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에서도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는데요.
다음 주 월요일까지 최종 합의안을 만들지 못하면 화요일부터는 3천여 대의 버스가 운행을 멈춥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위원들이 회의장에 들어섭니다.
부산 버스 노사가 임금과단체협상이 9차례 결렬되자 노동위원회에 조정절차를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2차 조정회의에서도 결국,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부산지역버스노조는 앞서 임금 8.5% 인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 19일, 파업 찬반 투표를 벌여 참석인원 97% 동의로 파업을 결정했습니다.
노조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소비자물가가 상승한 만큼 임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신민용/전국자동차노조연맹 부산지역버스노조 정책기획국장 : "생활 물가가 인상은 돼 있고, 임금은 3년째 제자리라고 하면 그 누구라도 생활하기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합의에 도달하지 않을 경우에는 4월 26일부터 파업하는 것으로…."]
하지만 버스 운영사는 매출이 줄어든 데다,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신규 인력을 채용해야 해 임금 인상은 어렵다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성현도/부산광역시버스운송조합 이사장 : "(버스)가동률이 떨어졌고, 떨어진 만큼 일단은 종사원들이 그만큼 근로 일수가 줄어들었고요. 새로운 신규 인원들이 들어왔기 때문에 그 급여 인상분이 상당폭 늘어났다라고 저희는 지금 보고 있고…."]
이미 전남 순천이 지난 20일부터 노선 절반의 운행을 멈췄고, 다른 지역도 속속 파업 투표안을 통과시키고 있습니다.
부산은 최종 협상이 결렬되면 오는 26일부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등 모두 3천 대가 운행을 멈춥니다.
노사의 협상 타결을 위한 마지막 조정일은 다음 주 월요일입니다.
부산시는 버스 파업에 대비해 도시철도 운행을 늘리고,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부산지역버스노조가 오는 26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임금 8.5% 인상안을 놓고 9차례 교섭은 결렬됐고, 오늘 열렸던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에서도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는데요.
다음 주 월요일까지 최종 합의안을 만들지 못하면 화요일부터는 3천여 대의 버스가 운행을 멈춥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위원들이 회의장에 들어섭니다.
부산 버스 노사가 임금과단체협상이 9차례 결렬되자 노동위원회에 조정절차를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2차 조정회의에서도 결국,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부산지역버스노조는 앞서 임금 8.5% 인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 19일, 파업 찬반 투표를 벌여 참석인원 97% 동의로 파업을 결정했습니다.
노조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소비자물가가 상승한 만큼 임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신민용/전국자동차노조연맹 부산지역버스노조 정책기획국장 : "생활 물가가 인상은 돼 있고, 임금은 3년째 제자리라고 하면 그 누구라도 생활하기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합의에 도달하지 않을 경우에는 4월 26일부터 파업하는 것으로…."]
하지만 버스 운영사는 매출이 줄어든 데다,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신규 인력을 채용해야 해 임금 인상은 어렵다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성현도/부산광역시버스운송조합 이사장 : "(버스)가동률이 떨어졌고, 떨어진 만큼 일단은 종사원들이 그만큼 근로 일수가 줄어들었고요. 새로운 신규 인원들이 들어왔기 때문에 그 급여 인상분이 상당폭 늘어났다라고 저희는 지금 보고 있고…."]
이미 전남 순천이 지난 20일부터 노선 절반의 운행을 멈췄고, 다른 지역도 속속 파업 투표안을 통과시키고 있습니다.
부산은 최종 협상이 결렬되면 오는 26일부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등 모두 3천 대가 운행을 멈춥니다.
노사의 협상 타결을 위한 마지막 조정일은 다음 주 월요일입니다.
부산시는 버스 파업에 대비해 도시철도 운행을 늘리고,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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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버스노조가 오는 26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임금 8.5% 인상안을 놓고 9차례 교섭은 결렬됐고, 오늘 열렸던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에서도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는데요.
다음 주 월요일까지 최종 합의안을 만들지 못하면 화요일부터는 3천여 대의 버스가 운행을 멈춥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위원들이 회의장에 들어섭니다.
부산 버스 노사가 임금과단체협상이 9차례 결렬되자 노동위원회에 조정절차를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2차 조정회의에서도 결국,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부산지역버스노조는 앞서 임금 8.5% 인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 19일, 파업 찬반 투표를 벌여 참석인원 97% 동의로 파업을 결정했습니다.
노조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소비자물가가 상승한 만큼 임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신민용/전국자동차노조연맹 부산지역버스노조 정책기획국장 : "생활 물가가 인상은 돼 있고, 임금은 3년째 제자리라고 하면 그 누구라도 생활하기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합의에 도달하지 않을 경우에는 4월 26일부터 파업하는 것으로…."]
하지만 버스 운영사는 매출이 줄어든 데다,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신규 인력을 채용해야 해 임금 인상은 어렵다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성현도/부산광역시버스운송조합 이사장 : "(버스)가동률이 떨어졌고, 떨어진 만큼 일단은 종사원들이 그만큼 근로 일수가 줄어들었고요. 새로운 신규 인원들이 들어왔기 때문에 그 급여 인상분이 상당폭 늘어났다라고 저희는 지금 보고 있고…."]
이미 전남 순천이 지난 20일부터 노선 절반의 운행을 멈췄고, 다른 지역도 속속 파업 투표안을 통과시키고 있습니다.
부산은 최종 협상이 결렬되면 오는 26일부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등 모두 3천 대가 운행을 멈춥니다.
노사의 협상 타결을 위한 마지막 조정일은 다음 주 월요일입니다.
부산시는 버스 파업에 대비해 도시철도 운행을 늘리고,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부산지역버스노조가 오는 26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임금 8.5% 인상안을 놓고 9차례 교섭은 결렬됐고, 오늘 열렸던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에서도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는데요.
다음 주 월요일까지 최종 합의안을 만들지 못하면 화요일부터는 3천여 대의 버스가 운행을 멈춥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위원들이 회의장에 들어섭니다.
부산 버스 노사가 임금과단체협상이 9차례 결렬되자 노동위원회에 조정절차를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2차 조정회의에서도 결국,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부산지역버스노조는 앞서 임금 8.5% 인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 19일, 파업 찬반 투표를 벌여 참석인원 97% 동의로 파업을 결정했습니다.
노조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소비자물가가 상승한 만큼 임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신민용/전국자동차노조연맹 부산지역버스노조 정책기획국장 : "생활 물가가 인상은 돼 있고, 임금은 3년째 제자리라고 하면 그 누구라도 생활하기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합의에 도달하지 않을 경우에는 4월 26일부터 파업하는 것으로…."]
하지만 버스 운영사는 매출이 줄어든 데다,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신규 인력을 채용해야 해 임금 인상은 어렵다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성현도/부산광역시버스운송조합 이사장 : "(버스)가동률이 떨어졌고, 떨어진 만큼 일단은 종사원들이 그만큼 근로 일수가 줄어들었고요. 새로운 신규 인원들이 들어왔기 때문에 그 급여 인상분이 상당폭 늘어났다라고 저희는 지금 보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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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최종 협상이 결렬되면 오는 26일부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등 모두 3천 대가 운행을 멈춥니다.
노사의 협상 타결을 위한 마지막 조정일은 다음 주 월요일입니다.
부산시는 버스 파업에 대비해 도시철도 운행을 늘리고,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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