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임원, 일감 주고 향응 받은 의혹

입력 2022.04.21 (21:49) 수정 2022.04.2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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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교통공사의 임원급 직원이 업자에게 일감을 주고 돈과 향응을 받아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공사는 자체 감사를 거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이 직원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로 제보가 접수됐습니다.

부산교통공사의 임원급 직원이 업자에게 일감을 제공해주고 향응 등을 제공 받았다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른 직원 5명도 함께 향응을 받았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이 임원급 직원은 도시철도 전반의 시설 설치와 건설 정비 보수 업무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자체 감사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자체 감사에서는 혐의점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이 임원도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해 공사는 결국,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공사는 내부 규정에 따라 먼저 이 직원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규정에는 수사를 받고 있는 임원은 정상적인 근무가 힘들 경우 직위 해제하게 돼 있습니다.

다른 직원 5명은 징계는 받지 않고, 다른 부서로 인사 조처됐습니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 : "혐의점을 저희가 이제 발견을 못 했는데 자기 식구 감싸기라는 이런 오해가 있을 수 있으니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징계 등 후속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부산교통공사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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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교통공사 임원, 일감 주고 향응 받은 의혹
    • 입력 2022-04-21 21:49:20
    • 수정2022-04-21 22:09:20
    뉴스9(부산)
[앵커]

부산교통공사의 임원급 직원이 업자에게 일감을 주고 돈과 향응을 받아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공사는 자체 감사를 거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이 직원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로 제보가 접수됐습니다.

부산교통공사의 임원급 직원이 업자에게 일감을 제공해주고 향응 등을 제공 받았다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른 직원 5명도 함께 향응을 받았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이 임원급 직원은 도시철도 전반의 시설 설치와 건설 정비 보수 업무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자체 감사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자체 감사에서는 혐의점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이 임원도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해 공사는 결국,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공사는 내부 규정에 따라 먼저 이 직원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규정에는 수사를 받고 있는 임원은 정상적인 근무가 힘들 경우 직위 해제하게 돼 있습니다.

다른 직원 5명은 징계는 받지 않고, 다른 부서로 인사 조처됐습니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 : "혐의점을 저희가 이제 발견을 못 했는데 자기 식구 감싸기라는 이런 오해가 있을 수 있으니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징계 등 후속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부산교통공사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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