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8만 명대…요양병원 접촉 면회·대중교통 취식 허용

입력 2022.04.22 (17:15) 수정 2022.04.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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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 1,058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상 회복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30일부터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접촉 면회가 한시적으로 허용되고, 다음주부터는 영화관이나 실내 공연장 안에서 먹거나 마실 수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8만 천여 명으로 하루 전보다 만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일주일 전 같은 요일과 비교해 4만여 명 적고, 2주 전에 비해서는 12만여 명 줄어 확연한 감소셉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다음 주 월요일부터 방역 감염병 등급이 1급에서 2급으로 낮춰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확진자 숫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격리는 유지합니다."]

정부가 다음주부터 코로나의 감염병 등급을 낮추고 일반 의료체계로 전환을 준비하는 만큼, 일상 회복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먼저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입소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대면 접촉 면회가 한시적으로 허용됩니다.

면회를 할 수 있는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입니다.

입소자가 4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여야하고 18살 이상 면회객은 3차 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확진됐다 격리가 해제된 지 3일에서 90일 이내라면,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면회할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을 해야 하며 입원환자 1명당 면회객은 최대 4명으로 제한됩니다.

다음 주부터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실내 취식도 허용됩니다.

영화관과 실내 스포츠 관람장은 물론 기차나 고속버스 등 주요 교통 수단 안에서도 먹거나 마실 수 있습니다.

밀집도가 높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경우 실내 음식 섭취는 지금처럼 금지됩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유통시설에서의 시식과 시음도 허용됩니다.

다만 시식이나 시음 구역 사이에 3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도록 하는 등 특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주부터 경로당과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도 재개됩니다.

다만 3차 접종 완료자들만 이용할 수 있고, 감염 위험이 적은 프로그램 위주 운영이 권고됩니다.

일상 회복을 위한 조치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서울 광장에 마련됐던 임시선별진료소도 오늘 문을 닫았습니다.

KBS 뉴스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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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8만 명대…요양병원 접촉 면회·대중교통 취식 허용
    • 입력 2022-04-22 17:15:25
    • 수정2022-04-22 17: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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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 1,058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상 회복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30일부터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접촉 면회가 한시적으로 허용되고, 다음주부터는 영화관이나 실내 공연장 안에서 먹거나 마실 수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8만 천여 명으로 하루 전보다 만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일주일 전 같은 요일과 비교해 4만여 명 적고, 2주 전에 비해서는 12만여 명 줄어 확연한 감소셉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다음 주 월요일부터 방역 감염병 등급이 1급에서 2급으로 낮춰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확진자 숫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격리는 유지합니다."]

정부가 다음주부터 코로나의 감염병 등급을 낮추고 일반 의료체계로 전환을 준비하는 만큼, 일상 회복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먼저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입소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대면 접촉 면회가 한시적으로 허용됩니다.

면회를 할 수 있는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입니다.

입소자가 4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여야하고 18살 이상 면회객은 3차 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확진됐다 격리가 해제된 지 3일에서 90일 이내라면,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면회할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을 해야 하며 입원환자 1명당 면회객은 최대 4명으로 제한됩니다.

다음 주부터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실내 취식도 허용됩니다.

영화관과 실내 스포츠 관람장은 물론 기차나 고속버스 등 주요 교통 수단 안에서도 먹거나 마실 수 있습니다.

밀집도가 높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경우 실내 음식 섭취는 지금처럼 금지됩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유통시설에서의 시식과 시음도 허용됩니다.

다만 시식이나 시음 구역 사이에 3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도록 하는 등 특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주부터 경로당과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도 재개됩니다.

다만 3차 접종 완료자들만 이용할 수 있고, 감염 위험이 적은 프로그램 위주 운영이 권고됩니다.

일상 회복을 위한 조치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서울 광장에 마련됐던 임시선별진료소도 오늘 문을 닫았습니다.

KBS 뉴스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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