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3주간 풀린 요양시설 접촉 면회…조건은?

입력 2022.04.22 (17:33) 수정 2022.04.22 (17: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대면 접촉 면회가 오는 30일부터 약 3주간 한시적으로 허용됩니다. 정부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번 달 30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한시적으로 접촉 면회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대면 접촉 면회는 지난해 11월부터 금지된 상태입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코로나 19 확진자와 사망자가 폭증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 있는 환자와 입소자들은 가족들과 영상통화나 전화를 하면서 안부를 전했습니다.

가족들이 찾아오더라도 통유리를 사이에 두고 '비접촉 면회'만 가능했습니다. 목소리도 잘 들리지 않았고, 체온도 나눌 수 없었습니다.

한시적인 조치이긴 하지만, 다섯 달 만에 요양병원과 요양원에 있는 노인들이 가족들과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된 겁니다.

안전한 면회를 위해서 면회객들은 다음 나오는 몇 가지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 Q. 입원 환자·입소자·면회객, 예방접종 기준은?


면회하려는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요양원 입소자는 4차 접종을 마쳐야 하고, 면회객은 3차 이상 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다만, 17세 이하 입원환자·입소자의 경우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도 되고, 17세 이하 면회객의 경우 2차까지 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이미 확진됐더라도 격리 해제된 지 90일이 넘은 입원환자·입소자와 면회객은 2차 이상 접종한 경우만 면회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확진 후 격리 해제된 지 3일에서 90일 이내라면 접종과 무관하게 면회가 가능합니다.

■ Q. 면회할 때 지켜야 할 수칙은?


면회객은 48시간 이내에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음성임을 확인해야 하며, 면회 전 손 소독·발열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사전 검사를 하지 못한 경우, 면회객은 일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가지고 와서 현장에서 검사할 수도 있습니다.

면회 시 마스크는 계속 착용해야 하고 음식물·음료 섭취는 금지됩니다.

또한, 요양병원이나 시설 관계자는 면회 후에 면회 공간은 소독하고 환기를 시켜 전파 위험성을 낮춰야 합니다.

면회객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을 시행하며, 입원환자·입소자 1인당 면회객은 최대 4명으로 제한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30일부터 3주간 풀린 요양시설 접촉 면회…조건은?
    • 입력 2022-04-22 17:33:28
    • 수정2022-04-22 17:37:51
    취재K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대면 접촉 면회가 오는 30일부터 약 3주간 한시적으로 허용됩니다. 정부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번 달 30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한시적으로 접촉 면회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대면 접촉 면회는 지난해 11월부터 금지된 상태입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코로나 19 확진자와 사망자가 폭증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 있는 환자와 입소자들은 가족들과 영상통화나 전화를 하면서 안부를 전했습니다.

가족들이 찾아오더라도 통유리를 사이에 두고 '비접촉 면회'만 가능했습니다. 목소리도 잘 들리지 않았고, 체온도 나눌 수 없었습니다.

한시적인 조치이긴 하지만, 다섯 달 만에 요양병원과 요양원에 있는 노인들이 가족들과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된 겁니다.

안전한 면회를 위해서 면회객들은 다음 나오는 몇 가지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 Q. 입원 환자·입소자·면회객, 예방접종 기준은?


면회하려는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요양원 입소자는 4차 접종을 마쳐야 하고, 면회객은 3차 이상 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다만, 17세 이하 입원환자·입소자의 경우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도 되고, 17세 이하 면회객의 경우 2차까지 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이미 확진됐더라도 격리 해제된 지 90일이 넘은 입원환자·입소자와 면회객은 2차 이상 접종한 경우만 면회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확진 후 격리 해제된 지 3일에서 90일 이내라면 접종과 무관하게 면회가 가능합니다.

■ Q. 면회할 때 지켜야 할 수칙은?


면회객은 48시간 이내에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음성임을 확인해야 하며, 면회 전 손 소독·발열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사전 검사를 하지 못한 경우, 면회객은 일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가지고 와서 현장에서 검사할 수도 있습니다.

면회 시 마스크는 계속 착용해야 하고 음식물·음료 섭취는 금지됩니다.

또한, 요양병원이나 시설 관계자는 면회 후에 면회 공간은 소독하고 환기를 시켜 전파 위험성을 낮춰야 합니다.

면회객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을 시행하며, 입원환자·입소자 1인당 면회객은 최대 4명으로 제한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