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윤석열 5.21 첫 정상회담…‘판문점·반도체·넷플릭스’ 키워드
입력 2022.04.24 (08:02)
수정 2022.04.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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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1일 우리나라를 방문해 윤석열 차기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열기로 확정하고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서 방문하는 곳은 그 자체로 중요한 메시진데, 이번엔 판문점과 반도체 공장, 그리고 넷플릭스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백악관이 다음 달 21일부터 2박3일 간의 바이든 대통령 방한일정을 사실상 확정하고 우리 측과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외교 소식통은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시각 5월 20일 미국을 출발해 21일 한국에 도착한 뒤 윤석열 차기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열고 23일 일본 도쿄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도·태평양 지역 네 나라 협의체인 쿼드 정상회담을 앞두고 서울을 먼저 방문하는 겁니다.
정상회담 외에 가장 큰 일정은 판문점으로 알려졌습니다.
2013년 부통령으로 방문한 적이 있는데 새 행정부와 미국이 조율해서 내놓게 될 대북문제와 관련한 첫번째 메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바이든/미 대통령/지난해 4월 : "이 반도체 칩들, 웨이퍼와 배터리, 초고속통신망은 모두 기반시설입니다. 이게 기반시설이에요. 그러니 보세요. 우리는 오늘날의 기반시설을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도체 나노 공정 현장도 방문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간 반도체 공급망과 신기술 경제협력을 강조해 온 만큼 미국의 동맹에 공급망 재편 메시지를 낼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깜짝 일정으로는 넷플릭스 한국지사 방문이 거론됩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유튜브 같은 대형 콘텐츠 사업자들에게 인터넷 망사용료 부과 법안을 추진 중인데 글로벌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 세우는 사안입니다.
지난 19일에는 딘 가필드 넷플릭스 정책부사장이 국회에 관련 우려를 전달하려다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방한 일정들은 이후 대북 문제는 물론 한미 관계 현안에 방향타로 작동해 왔습니다.
미 백악관에선 현재 에드 케이건 미 국가안보회의 동아시아 국장이 한국을 방문해 우리 측과 일정을 논의 중입니다.
윤석열 차기 행정부가 강력한 한미동맹을 기치로 한 만큼 바이든 정부가 들고온 메시지에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이경민/자료조사:김다형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1일 우리나라를 방문해 윤석열 차기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열기로 확정하고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서 방문하는 곳은 그 자체로 중요한 메시진데, 이번엔 판문점과 반도체 공장, 그리고 넷플릭스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백악관이 다음 달 21일부터 2박3일 간의 바이든 대통령 방한일정을 사실상 확정하고 우리 측과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외교 소식통은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시각 5월 20일 미국을 출발해 21일 한국에 도착한 뒤 윤석열 차기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열고 23일 일본 도쿄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도·태평양 지역 네 나라 협의체인 쿼드 정상회담을 앞두고 서울을 먼저 방문하는 겁니다.
정상회담 외에 가장 큰 일정은 판문점으로 알려졌습니다.
2013년 부통령으로 방문한 적이 있는데 새 행정부와 미국이 조율해서 내놓게 될 대북문제와 관련한 첫번째 메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바이든/미 대통령/지난해 4월 : "이 반도체 칩들, 웨이퍼와 배터리, 초고속통신망은 모두 기반시설입니다. 이게 기반시설이에요. 그러니 보세요. 우리는 오늘날의 기반시설을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도체 나노 공정 현장도 방문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간 반도체 공급망과 신기술 경제협력을 강조해 온 만큼 미국의 동맹에 공급망 재편 메시지를 낼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깜짝 일정으로는 넷플릭스 한국지사 방문이 거론됩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유튜브 같은 대형 콘텐츠 사업자들에게 인터넷 망사용료 부과 법안을 추진 중인데 글로벌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 세우는 사안입니다.
지난 19일에는 딘 가필드 넷플릭스 정책부사장이 국회에 관련 우려를 전달하려다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방한 일정들은 이후 대북 문제는 물론 한미 관계 현안에 방향타로 작동해 왔습니다.
미 백악관에선 현재 에드 케이건 미 국가안보회의 동아시아 국장이 한국을 방문해 우리 측과 일정을 논의 중입니다.
윤석열 차기 행정부가 강력한 한미동맹을 기치로 한 만큼 바이든 정부가 들고온 메시지에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이경민/자료조사:김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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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4-24 08:02:11
- 수정2022-04-24 10: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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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1일 우리나라를 방문해 윤석열 차기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열기로 확정하고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서 방문하는 곳은 그 자체로 중요한 메시진데, 이번엔 판문점과 반도체 공장, 그리고 넷플릭스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백악관이 다음 달 21일부터 2박3일 간의 바이든 대통령 방한일정을 사실상 확정하고 우리 측과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외교 소식통은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시각 5월 20일 미국을 출발해 21일 한국에 도착한 뒤 윤석열 차기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열고 23일 일본 도쿄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도·태평양 지역 네 나라 협의체인 쿼드 정상회담을 앞두고 서울을 먼저 방문하는 겁니다.
정상회담 외에 가장 큰 일정은 판문점으로 알려졌습니다.
2013년 부통령으로 방문한 적이 있는데 새 행정부와 미국이 조율해서 내놓게 될 대북문제와 관련한 첫번째 메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바이든/미 대통령/지난해 4월 : "이 반도체 칩들, 웨이퍼와 배터리, 초고속통신망은 모두 기반시설입니다. 이게 기반시설이에요. 그러니 보세요. 우리는 오늘날의 기반시설을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도체 나노 공정 현장도 방문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간 반도체 공급망과 신기술 경제협력을 강조해 온 만큼 미국의 동맹에 공급망 재편 메시지를 낼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깜짝 일정으로는 넷플릭스 한국지사 방문이 거론됩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유튜브 같은 대형 콘텐츠 사업자들에게 인터넷 망사용료 부과 법안을 추진 중인데 글로벌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 세우는 사안입니다.
지난 19일에는 딘 가필드 넷플릭스 정책부사장이 국회에 관련 우려를 전달하려다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방한 일정들은 이후 대북 문제는 물론 한미 관계 현안에 방향타로 작동해 왔습니다.
미 백악관에선 현재 에드 케이건 미 국가안보회의 동아시아 국장이 한국을 방문해 우리 측과 일정을 논의 중입니다.
윤석열 차기 행정부가 강력한 한미동맹을 기치로 한 만큼 바이든 정부가 들고온 메시지에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이경민/자료조사:김다형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1일 우리나라를 방문해 윤석열 차기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열기로 확정하고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서 방문하는 곳은 그 자체로 중요한 메시진데, 이번엔 판문점과 반도체 공장, 그리고 넷플릭스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백악관이 다음 달 21일부터 2박3일 간의 바이든 대통령 방한일정을 사실상 확정하고 우리 측과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외교 소식통은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시각 5월 20일 미국을 출발해 21일 한국에 도착한 뒤 윤석열 차기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열고 23일 일본 도쿄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도·태평양 지역 네 나라 협의체인 쿼드 정상회담을 앞두고 서울을 먼저 방문하는 겁니다.
정상회담 외에 가장 큰 일정은 판문점으로 알려졌습니다.
2013년 부통령으로 방문한 적이 있는데 새 행정부와 미국이 조율해서 내놓게 될 대북문제와 관련한 첫번째 메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바이든/미 대통령/지난해 4월 : "이 반도체 칩들, 웨이퍼와 배터리, 초고속통신망은 모두 기반시설입니다. 이게 기반시설이에요. 그러니 보세요. 우리는 오늘날의 기반시설을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도체 나노 공정 현장도 방문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간 반도체 공급망과 신기술 경제협력을 강조해 온 만큼 미국의 동맹에 공급망 재편 메시지를 낼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깜짝 일정으로는 넷플릭스 한국지사 방문이 거론됩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유튜브 같은 대형 콘텐츠 사업자들에게 인터넷 망사용료 부과 법안을 추진 중인데 글로벌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 세우는 사안입니다.
지난 19일에는 딘 가필드 넷플릭스 정책부사장이 국회에 관련 우려를 전달하려다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방한 일정들은 이후 대북 문제는 물론 한미 관계 현안에 방향타로 작동해 왔습니다.
미 백악관에선 현재 에드 케이건 미 국가안보회의 동아시아 국장이 한국을 방문해 우리 측과 일정을 논의 중입니다.
윤석열 차기 행정부가 강력한 한미동맹을 기치로 한 만큼 바이든 정부가 들고온 메시지에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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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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