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제조업 ‘훈풍’…전문가 체감 경기지수 7개월 만에 개선

이달 들어 전문가들이 체감하는 제조업 경기가 7개월 만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연구원이 주요 업종별 전문가 1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월 제조업 업황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는 102로 나타났습니다.

전달(87)에 비해 두 자릿수 이상 오른 것으로, 업황 PSI가 100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입니다.

PSI가 100 이상이면 업황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100미만이면 업황이 악화됐다는 의견이 많음을 의미합니다.

품목별로 보면 디스플레이(73), 전자(98), 기계(85), 화학(95)만 100을 밑돌았으며 반도체(104), 자동차(106), 조선(104), 철강(114), 섬유(128), 바이오·헬스(124) 등 대부분의 업종이 100을 웃돌았습니다.

5월 업황 전망 PSI도 103으로 조사돼 긍정적 기대감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산업연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