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제도 기지개…“고사리 캐러 오세요”
입력 2022.04.24 (21:29)
수정 2022.04.24 (21: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위축됐던 지역 축제가 거리두기 해제로 모처럼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제주 봄을 대표하는 한라산 고사리 축제는 3년 만에 관광객들을 맞았습니다.
허지영 기자가 축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사람들이 보물찾기하듯 넓은 들판을 서성입니다.
이어 풀 사이에 숨은 고사리를 발견합니다.
어느새 한 손 가득 모은 연둣빛 고사리.
제26회 고사리 축제가 열리며 고사리를 캐려는 사람들이 축제 현장에 하나둘 모였습니다.
[이소희/대전광역시 유성구 : "엄마랑 이렇게 직접 뜯어보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이거 말려서 얼른 먹어보고 싶기는 해요."]
이른 아침부터 나와 가방을 고사리로 한 가득 채운 관광객도 있습니다.
축제가 열리는 이맘때쯤 제주를 찾아 고사리를 캐는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채영옥/경기도 수원시 : "내년에 또 와야죠. 쑥 올라올 고사리를 꺾는 재미가 굉장한 엔도르핀이 돌아요."]
주변 바닷가에선 축제를 기념한 작은 공연이 열렸습니다.
바닷가를 배경으로 울려 퍼지는 노랫소리에 지나가던 사람들도 멈춰 앉아 한참을 구경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3년 만에 관광객을 맞이한 한라산 고사리 축제.
비록 축제를 바로 앞두고서야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하진 못했지만 기대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성우/남원읍 축제위원장 : "먹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아무래도 지역 경제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에 위축됐던 지역 축제가 다시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러올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
위축됐던 지역 축제가 거리두기 해제로 모처럼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제주 봄을 대표하는 한라산 고사리 축제는 3년 만에 관광객들을 맞았습니다.
허지영 기자가 축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사람들이 보물찾기하듯 넓은 들판을 서성입니다.
이어 풀 사이에 숨은 고사리를 발견합니다.
어느새 한 손 가득 모은 연둣빛 고사리.
제26회 고사리 축제가 열리며 고사리를 캐려는 사람들이 축제 현장에 하나둘 모였습니다.
[이소희/대전광역시 유성구 : "엄마랑 이렇게 직접 뜯어보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이거 말려서 얼른 먹어보고 싶기는 해요."]
이른 아침부터 나와 가방을 고사리로 한 가득 채운 관광객도 있습니다.
축제가 열리는 이맘때쯤 제주를 찾아 고사리를 캐는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채영옥/경기도 수원시 : "내년에 또 와야죠. 쑥 올라올 고사리를 꺾는 재미가 굉장한 엔도르핀이 돌아요."]
주변 바닷가에선 축제를 기념한 작은 공연이 열렸습니다.
바닷가를 배경으로 울려 퍼지는 노랫소리에 지나가던 사람들도 멈춰 앉아 한참을 구경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3년 만에 관광객을 맞이한 한라산 고사리 축제.
비록 축제를 바로 앞두고서야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하진 못했지만 기대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성우/남원읍 축제위원장 : "먹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아무래도 지역 경제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에 위축됐던 지역 축제가 다시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러올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역 축제도 기지개…“고사리 캐러 오세요”
-
- 입력 2022-04-24 21:29:14
- 수정2022-04-24 21:49:39
[앵커]
위축됐던 지역 축제가 거리두기 해제로 모처럼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제주 봄을 대표하는 한라산 고사리 축제는 3년 만에 관광객들을 맞았습니다.
허지영 기자가 축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사람들이 보물찾기하듯 넓은 들판을 서성입니다.
이어 풀 사이에 숨은 고사리를 발견합니다.
어느새 한 손 가득 모은 연둣빛 고사리.
제26회 고사리 축제가 열리며 고사리를 캐려는 사람들이 축제 현장에 하나둘 모였습니다.
[이소희/대전광역시 유성구 : "엄마랑 이렇게 직접 뜯어보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이거 말려서 얼른 먹어보고 싶기는 해요."]
이른 아침부터 나와 가방을 고사리로 한 가득 채운 관광객도 있습니다.
축제가 열리는 이맘때쯤 제주를 찾아 고사리를 캐는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채영옥/경기도 수원시 : "내년에 또 와야죠. 쑥 올라올 고사리를 꺾는 재미가 굉장한 엔도르핀이 돌아요."]
주변 바닷가에선 축제를 기념한 작은 공연이 열렸습니다.
바닷가를 배경으로 울려 퍼지는 노랫소리에 지나가던 사람들도 멈춰 앉아 한참을 구경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3년 만에 관광객을 맞이한 한라산 고사리 축제.
비록 축제를 바로 앞두고서야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하진 못했지만 기대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성우/남원읍 축제위원장 : "먹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아무래도 지역 경제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에 위축됐던 지역 축제가 다시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러올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
위축됐던 지역 축제가 거리두기 해제로 모처럼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제주 봄을 대표하는 한라산 고사리 축제는 3년 만에 관광객들을 맞았습니다.
허지영 기자가 축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사람들이 보물찾기하듯 넓은 들판을 서성입니다.
이어 풀 사이에 숨은 고사리를 발견합니다.
어느새 한 손 가득 모은 연둣빛 고사리.
제26회 고사리 축제가 열리며 고사리를 캐려는 사람들이 축제 현장에 하나둘 모였습니다.
[이소희/대전광역시 유성구 : "엄마랑 이렇게 직접 뜯어보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이거 말려서 얼른 먹어보고 싶기는 해요."]
이른 아침부터 나와 가방을 고사리로 한 가득 채운 관광객도 있습니다.
축제가 열리는 이맘때쯤 제주를 찾아 고사리를 캐는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채영옥/경기도 수원시 : "내년에 또 와야죠. 쑥 올라올 고사리를 꺾는 재미가 굉장한 엔도르핀이 돌아요."]
주변 바닷가에선 축제를 기념한 작은 공연이 열렸습니다.
바닷가를 배경으로 울려 퍼지는 노랫소리에 지나가던 사람들도 멈춰 앉아 한참을 구경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3년 만에 관광객을 맞이한 한라산 고사리 축제.
비록 축제를 바로 앞두고서야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하진 못했지만 기대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성우/남원읍 축제위원장 : "먹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아무래도 지역 경제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에 위축됐던 지역 축제가 다시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러올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
-
-
허지영 기자 tangerine@kbs.co.kr
허지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