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한 손흥민…에릭센과 훈훈한 대결

입력 2022.04.24 (21:43) 수정 2022.04.2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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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2경기 연속 골 침묵에 빠지며 득점왕 도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심장마비를 딛고 돌아온 옛 팀 동료 에릭센과 훈훈한 맞대결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심장 마비로 쓰러졌다 복귀한 에릭센이 친정팀 토트넘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합니다.

토트넘 원정 팬들은 첫 코너킥을 준비하는 에릭센을 기립 박수로 격려했습니다.

친정팀을 너무 잘 아는 에릭센은 펄펄 날았습니다.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토트넘 골문을 위협했고, 정확한 프리킥을 아이반 토니의 머리로 배달해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손흥민은 상대의 집중 수비에 고전했습니다.

공을 잡으면 브렌트퍼드 수비진이 거친 몸싸움으로 괴롭혔습니다.

리그 18호골 사냥에 실패한 손흥민은 경기 뒤 에릭센과 뜨거운 포옹으로 맞대결을 마무리했습니다.

갈길 바쁜 토트넘은 리그 5위로 내려앉아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호날두가 마티치의 크로스를 받아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을 터트립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 없이 담담하게 동료들과 손뼉만 맞췄습니다.

며칠 전 쌍둥이 가운데 한 명이 출산 도중 사망해, 하늘로 떠난 아들에게 바친 골 세리머니였습니다.

아스널은 자카의 대포알 중거리슛을 앞세워 맨유를 3대 1로 꺾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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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묵한 손흥민…에릭센과 훈훈한 대결
    • 입력 2022-04-24 21:43:34
    • 수정2022-04-24 21:52:24
    뉴스 9
[앵커]

손흥민이 2경기 연속 골 침묵에 빠지며 득점왕 도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심장마비를 딛고 돌아온 옛 팀 동료 에릭센과 훈훈한 맞대결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심장 마비로 쓰러졌다 복귀한 에릭센이 친정팀 토트넘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합니다.

토트넘 원정 팬들은 첫 코너킥을 준비하는 에릭센을 기립 박수로 격려했습니다.

친정팀을 너무 잘 아는 에릭센은 펄펄 날았습니다.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토트넘 골문을 위협했고, 정확한 프리킥을 아이반 토니의 머리로 배달해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손흥민은 상대의 집중 수비에 고전했습니다.

공을 잡으면 브렌트퍼드 수비진이 거친 몸싸움으로 괴롭혔습니다.

리그 18호골 사냥에 실패한 손흥민은 경기 뒤 에릭센과 뜨거운 포옹으로 맞대결을 마무리했습니다.

갈길 바쁜 토트넘은 리그 5위로 내려앉아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호날두가 마티치의 크로스를 받아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을 터트립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 없이 담담하게 동료들과 손뼉만 맞췄습니다.

며칠 전 쌍둥이 가운데 한 명이 출산 도중 사망해, 하늘로 떠난 아들에게 바친 골 세리머니였습니다.

아스널은 자카의 대포알 중거리슛을 앞세워 맨유를 3대 1로 꺾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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