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인재 확보”…직업계고 산학협력·지원 확대

입력 2022.04.25 (07:36) 수정 2022.04.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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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 대신 취업을 선택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적지 않은데요.

충북에서는 지역 기업들이 현장 실습과 일자리 제공, 장학금 후원 등을 통해 학생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청주방송총국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직업계고 학생에게 실습과 채용 기회 등을 제공하는 한 정수기 부품 제조 업체입니다.

숙련된 노동자들 사이에서 청년 여럿이 용접과 조립, 제품 확인까지 제 몫을 다해냅니다.

이 신입사원도 석 달 전, 청주에서 학교를 졸업한 뒤 진천의 이 업체에 입사했습니다.

그동안 배운 이론과 실습을 잘 살릴 수 있고, 복지 혜택도 만족스러워서입니다.

[박경민/직업계고 졸업생 :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고요. 회사 복지도 좋아서 학생들이 와서 적응하기도 쉽고, 취업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정수기 필터를 만드는 이 회사도 직업계고에서 졸업생을 추천받아 실습과 교육을 거쳐 채용하고 있습니다.

취업한 학생들은 제품 생산과 경영 지원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최진석/산학협력기업 경영지원실장 : "다양한 복지 활동 등을 지원해서 직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일에 몰두할 수 있도록, 자기 일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저희의 몫이고요."]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후원도 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기업과 협회 25곳이 충북교육청에 3억여 원을 기탁했고, 각 학교로도 지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길수/충청북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 : "직업계고 학생들이 일자리를 더 쉽게 찾고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산업체와 지자체, 관계 기관의 협조와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직업계고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위해 맞춤형 교육과 현장 체험, 일자리 제공 등 지역 사회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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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 인재 확보”…직업계고 산학협력·지원 확대
    • 입력 2022-04-25 07:36:30
    • 수정2022-04-25 09:00:08
    뉴스광장(전주)
[앵커]

대학 대신 취업을 선택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적지 않은데요.

충북에서는 지역 기업들이 현장 실습과 일자리 제공, 장학금 후원 등을 통해 학생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청주방송총국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직업계고 학생에게 실습과 채용 기회 등을 제공하는 한 정수기 부품 제조 업체입니다.

숙련된 노동자들 사이에서 청년 여럿이 용접과 조립, 제품 확인까지 제 몫을 다해냅니다.

이 신입사원도 석 달 전, 청주에서 학교를 졸업한 뒤 진천의 이 업체에 입사했습니다.

그동안 배운 이론과 실습을 잘 살릴 수 있고, 복지 혜택도 만족스러워서입니다.

[박경민/직업계고 졸업생 :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고요. 회사 복지도 좋아서 학생들이 와서 적응하기도 쉽고, 취업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정수기 필터를 만드는 이 회사도 직업계고에서 졸업생을 추천받아 실습과 교육을 거쳐 채용하고 있습니다.

취업한 학생들은 제품 생산과 경영 지원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최진석/산학협력기업 경영지원실장 : "다양한 복지 활동 등을 지원해서 직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일에 몰두할 수 있도록, 자기 일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저희의 몫이고요."]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후원도 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기업과 협회 25곳이 충북교육청에 3억여 원을 기탁했고, 각 학교로도 지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길수/충청북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 : "직업계고 학생들이 일자리를 더 쉽게 찾고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산업체와 지자체, 관계 기관의 협조와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직업계고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위해 맞춤형 교육과 현장 체험, 일자리 제공 등 지역 사회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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