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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째 봉쇄 中 상하이 ‘경제 충격’ 현실로…3월 산업생산 7.5% 감소
입력 2022.04.25 (07:38) 수정 2022.04.25 (07:45)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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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GDP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경제수도 상하이의 도시 봉쇄가 거의 한 달째를 맞고 있는데요.

사람과 물류 이동이 막히면서 상하이의 경제 충격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성장률은 낮아졌고 지난달 산업생산은 코로나 이후 2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는데 봉쇄가 계속될 경우 이런 좋지 않은 흐름이 계속될 거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베이징 김민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이 중소기업은 20여 일 만에 조업을 재개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상하이의 공급망을 회복하기 위해 자동차와 반도체 등 중점산업 6백여 곳의 조업을 허용했기 때문입니다.

[쉬전즈/자동차 부품업체 : “대기업의 조업 재개는 저희와 같은 중소기업의 조업 개개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서서히 정상적인 생산상태로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 기업 가운데 30%는 방역과 물류 상황 때문에 여전히 가동 중단 상탭니다.

엄격한 도시 봉쇄에 2,500만 시민의 경제 활동 중단과 육상, 해상 물류 이동 차질은 상하이 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1분기 상하이의 경제 성장률은 3.1%로 중국 평균보다 낮고 지난해 17.6%에 비해 크게 떨어졌습니다.

특히 코로나 19가 확산된 지난달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줄어 2년 만에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전환됐습니다.

소비 위축에 3월 소매 판매액은 무려 18.9%나 감소했습니다.

문제는 1분기뿐 아니라 올 한해 중국 경제를 낙관할 수 없다는 겁니다.

[천원링/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수석 이코노미스트 : “저는 우리 경제가 1분기보다 2분기에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연간 목표인 5.5% 성장을 달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위안화 가치 하락과 세계 경제 흐름과는 반대인 금리 인하 정책도 중국의 경제 압력을 상승시키고 있습니다.

상하이 도시 봉쇄가 기약 없이 길어지면서 중국발 경제 충격이 세계 곳곳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김지혜/자료조사:이지은
  • 한달째 봉쇄 中 상하이 ‘경제 충격’ 현실로…3월 산업생산 7.5% 감소
    • 입력 2022-04-25 07:38:50
    • 수정2022-04-25 07: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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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GDP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경제수도 상하이의 도시 봉쇄가 거의 한 달째를 맞고 있는데요.

사람과 물류 이동이 막히면서 상하이의 경제 충격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성장률은 낮아졌고 지난달 산업생산은 코로나 이후 2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는데 봉쇄가 계속될 경우 이런 좋지 않은 흐름이 계속될 거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베이징 김민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이 중소기업은 20여 일 만에 조업을 재개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상하이의 공급망을 회복하기 위해 자동차와 반도체 등 중점산업 6백여 곳의 조업을 허용했기 때문입니다.

[쉬전즈/자동차 부품업체 : “대기업의 조업 재개는 저희와 같은 중소기업의 조업 개개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서서히 정상적인 생산상태로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 기업 가운데 30%는 방역과 물류 상황 때문에 여전히 가동 중단 상탭니다.

엄격한 도시 봉쇄에 2,500만 시민의 경제 활동 중단과 육상, 해상 물류 이동 차질은 상하이 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1분기 상하이의 경제 성장률은 3.1%로 중국 평균보다 낮고 지난해 17.6%에 비해 크게 떨어졌습니다.

특히 코로나 19가 확산된 지난달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줄어 2년 만에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전환됐습니다.

소비 위축에 3월 소매 판매액은 무려 18.9%나 감소했습니다.

문제는 1분기뿐 아니라 올 한해 중국 경제를 낙관할 수 없다는 겁니다.

[천원링/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수석 이코노미스트 : “저는 우리 경제가 1분기보다 2분기에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연간 목표인 5.5% 성장을 달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위안화 가치 하락과 세계 경제 흐름과는 반대인 금리 인하 정책도 중국의 경제 압력을 상승시키고 있습니다.

상하이 도시 봉쇄가 기약 없이 길어지면서 중국발 경제 충격이 세계 곳곳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김지혜/자료조사: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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