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덕수 청문회…민주 “연기해야”…국민의힘 “국민과의 약속”
입력 2022.04.25 (09:32)
수정 2022.04.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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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이틀간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하지만 민주당과 정의당이 자료 제출 부실을 이유로 인사청문회 일정 연기를 요구해 예정대로 개최될지 여부가 불확실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에 대한 약속이라며 연기는 있을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어제 오후.
민주당과 정의당 인사청문위원들이 예정에 없던 기자 회견을 자청했습니다.
검증과 의혹 규명을 위한 자료 제출 요구를 한 후보자가 끝내 거부했다면서, 이대로라면 오늘 인사청문회에 참석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강병원/민주당 의원/총리 인사청문위원 : "자료가 부재한 상태에서 청문회를 진행한다면, 국민 여러분께서 고위공직자를 철저히 검증하라며 국회에 위임해준 권한은 유명무실해질 것입니다."]
80억 원대에 달하는 후보자의 재산형성 과정, 김앤장에서의 역할, 부인의 미술품 판매 내역 등 핵심 의혹 검증이 불가능해진다는게 민주당 입장.
국회가 부실 검증의 들러리를 설 수는 없는 거 아니냐면서, 지금이라도 자료만 온다면 언제든 청문회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하루 전 청문회 연기는 몽니에 불과하다고 반발했습니다.
법으로 정해진 청문회 일정을 어길 수는 없는 거라며 예정대로 진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자료 요구 역시 문재인 정부 총리 청문회와 비교하면 3~4배나 많았지만 성실히 제출했다며, 한 후보자를 엄호했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의원/총리 인사청문위원 : "자료를 지금 내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것을 거부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국민의힘은 오늘 청문회 직전까지 협의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지만, 민주당과 정의당은 일정 연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청문회 불참까지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한효정
오늘부터 이틀간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하지만 민주당과 정의당이 자료 제출 부실을 이유로 인사청문회 일정 연기를 요구해 예정대로 개최될지 여부가 불확실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에 대한 약속이라며 연기는 있을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어제 오후.
민주당과 정의당 인사청문위원들이 예정에 없던 기자 회견을 자청했습니다.
검증과 의혹 규명을 위한 자료 제출 요구를 한 후보자가 끝내 거부했다면서, 이대로라면 오늘 인사청문회에 참석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강병원/민주당 의원/총리 인사청문위원 : "자료가 부재한 상태에서 청문회를 진행한다면, 국민 여러분께서 고위공직자를 철저히 검증하라며 국회에 위임해준 권한은 유명무실해질 것입니다."]
80억 원대에 달하는 후보자의 재산형성 과정, 김앤장에서의 역할, 부인의 미술품 판매 내역 등 핵심 의혹 검증이 불가능해진다는게 민주당 입장.
국회가 부실 검증의 들러리를 설 수는 없는 거 아니냐면서, 지금이라도 자료만 온다면 언제든 청문회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하루 전 청문회 연기는 몽니에 불과하다고 반발했습니다.
법으로 정해진 청문회 일정을 어길 수는 없는 거라며 예정대로 진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자료 요구 역시 문재인 정부 총리 청문회와 비교하면 3~4배나 많았지만 성실히 제출했다며, 한 후보자를 엄호했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의원/총리 인사청문위원 : "자료를 지금 내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것을 거부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국민의힘은 오늘 청문회 직전까지 협의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지만, 민주당과 정의당은 일정 연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청문회 불참까지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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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한덕수 청문회…민주 “연기해야”…국민의힘 “국민과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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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4-25 09:32:28
- 수정2022-04-25 09:38:20
[앵커]
오늘부터 이틀간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하지만 민주당과 정의당이 자료 제출 부실을 이유로 인사청문회 일정 연기를 요구해 예정대로 개최될지 여부가 불확실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에 대한 약속이라며 연기는 있을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어제 오후.
민주당과 정의당 인사청문위원들이 예정에 없던 기자 회견을 자청했습니다.
검증과 의혹 규명을 위한 자료 제출 요구를 한 후보자가 끝내 거부했다면서, 이대로라면 오늘 인사청문회에 참석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강병원/민주당 의원/총리 인사청문위원 : "자료가 부재한 상태에서 청문회를 진행한다면, 국민 여러분께서 고위공직자를 철저히 검증하라며 국회에 위임해준 권한은 유명무실해질 것입니다."]
80억 원대에 달하는 후보자의 재산형성 과정, 김앤장에서의 역할, 부인의 미술품 판매 내역 등 핵심 의혹 검증이 불가능해진다는게 민주당 입장.
국회가 부실 검증의 들러리를 설 수는 없는 거 아니냐면서, 지금이라도 자료만 온다면 언제든 청문회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하루 전 청문회 연기는 몽니에 불과하다고 반발했습니다.
법으로 정해진 청문회 일정을 어길 수는 없는 거라며 예정대로 진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자료 요구 역시 문재인 정부 총리 청문회와 비교하면 3~4배나 많았지만 성실히 제출했다며, 한 후보자를 엄호했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의원/총리 인사청문위원 : "자료를 지금 내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것을 거부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국민의힘은 오늘 청문회 직전까지 협의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지만, 민주당과 정의당은 일정 연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청문회 불참까지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한효정
오늘부터 이틀간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하지만 민주당과 정의당이 자료 제출 부실을 이유로 인사청문회 일정 연기를 요구해 예정대로 개최될지 여부가 불확실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에 대한 약속이라며 연기는 있을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어제 오후.
민주당과 정의당 인사청문위원들이 예정에 없던 기자 회견을 자청했습니다.
검증과 의혹 규명을 위한 자료 제출 요구를 한 후보자가 끝내 거부했다면서, 이대로라면 오늘 인사청문회에 참석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강병원/민주당 의원/총리 인사청문위원 : "자료가 부재한 상태에서 청문회를 진행한다면, 국민 여러분께서 고위공직자를 철저히 검증하라며 국회에 위임해준 권한은 유명무실해질 것입니다."]
80억 원대에 달하는 후보자의 재산형성 과정, 김앤장에서의 역할, 부인의 미술품 판매 내역 등 핵심 의혹 검증이 불가능해진다는게 민주당 입장.
국회가 부실 검증의 들러리를 설 수는 없는 거 아니냐면서, 지금이라도 자료만 온다면 언제든 청문회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하루 전 청문회 연기는 몽니에 불과하다고 반발했습니다.
법으로 정해진 청문회 일정을 어길 수는 없는 거라며 예정대로 진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자료 요구 역시 문재인 정부 총리 청문회와 비교하면 3~4배나 많았지만 성실히 제출했다며, 한 후보자를 엄호했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의원/총리 인사청문위원 : "자료를 지금 내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것을 거부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국민의힘은 오늘 청문회 직전까지 협의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지만, 민주당과 정의당은 일정 연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청문회 불참까지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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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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