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사자 유해 발굴 14년 만에 신원 확인…故 김학수 이병

입력 2022.04.25 (09:47) 수정 2022.04.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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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발굴된 6.25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14년 만에 확인됐습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08년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에서 발굴된 6.25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고 김학수 이병으로 확인됐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발굴 당시 신체 일부분만 확인되는 '부분 유해'의 형태로 나와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이후 2019년 군 복무 중이던 고인의 외증손자가 유해 발굴 사업을 접하면서, 아버지(고인의 외손자)에게 유전자 시료 채취를 권유한 것이 신원 확인으로 이어졌습니다.

고 김학수 이병은 1951년 6월 서화리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감식단은 오는 28일 신원 확인 통지서와 유품 등이 담긴 함을 가족들에게 전달하고, 고인의 참전 과정과 유해 발굴 경과를 설명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이번 신원 확인도 외증조부의 참전 사실을 어렴풋이 기억한 외증손자 덕에 가능했다"며 유전자 시료 채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2000년 유해 발굴 사업이 시작된 뒤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6.25 전사자는 모두 190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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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25 09:47:35
    • 수정2022-04-25 10:07:47
    정치
2008년 발굴된 6.25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14년 만에 확인됐습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08년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에서 발굴된 6.25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고 김학수 이병으로 확인됐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발굴 당시 신체 일부분만 확인되는 '부분 유해'의 형태로 나와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이후 2019년 군 복무 중이던 고인의 외증손자가 유해 발굴 사업을 접하면서, 아버지(고인의 외손자)에게 유전자 시료 채취를 권유한 것이 신원 확인으로 이어졌습니다.

고 김학수 이병은 1951년 6월 서화리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감식단은 오는 28일 신원 확인 통지서와 유품 등이 담긴 함을 가족들에게 전달하고, 고인의 참전 과정과 유해 발굴 경과를 설명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이번 신원 확인도 외증조부의 참전 사실을 어렴풋이 기억한 외증손자 덕에 가능했다"며 유전자 시료 채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2000년 유해 발굴 사업이 시작된 뒤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6.25 전사자는 모두 190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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