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소통방송 매출 효과 ‘톡톡’

입력 2022.04.25 (10:36) 수정 2022.04.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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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소통판매, 이른바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지역 백화점들도 잇따라 실시간 소통판매를 강화하고 있는데, 경기 침체 속에서도 매출 성장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첫번째 저희들이 소개할 상품은 섬머파티 4인조입니다."]

백화점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온라인 생방송이 한창입니다.

고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제품을 판매하는 이른바 라이브 커머스입니다.

이 백화점은 지난해 실시간 소통판매를 시작한 이후 온라인 관련 상품 매출이 20% 이상 신장했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지로 구매자가 확대되고 고객층도 한층 다양해졌습니다.

[최장훈/백화점 팀장 : "전국적으로 저희들의 인지도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수단적인 기반이 되는 것이고요. 고객층도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점차적으로 저변을 넓힐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 백화점도 최근 생방송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전담 인력과 쇼핑 호스트를 대폭 확충했습니다.

일부 상품의 경우 생방송 매출이 오프라인 매출의 수십 배를 웃돌 만큼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도영/백화점 홍보팀 : "처음에는 아동 의류나 과일 등으로 품목이 한정돼 있었다면, 지금은 (소통판매) 구매자들의 반응이 좋아서 명품이나 주얼리 쪽으로도 품목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유통업계는 실시간 소통판매가 급성장하면서 내년 시장 규모가 1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장기화와 지역적 한계까지 뛰어 넘은 실시간 소통판매가 지역 유통가의 새로운 활로가 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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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시간 소통방송 매출 효과 ‘톡톡’
    • 입력 2022-04-25 10:36:09
    • 수정2022-04-25 11:29:48
    930뉴스(대구)
[앵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소통판매, 이른바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지역 백화점들도 잇따라 실시간 소통판매를 강화하고 있는데, 경기 침체 속에서도 매출 성장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첫번째 저희들이 소개할 상품은 섬머파티 4인조입니다."]

백화점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온라인 생방송이 한창입니다.

고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제품을 판매하는 이른바 라이브 커머스입니다.

이 백화점은 지난해 실시간 소통판매를 시작한 이후 온라인 관련 상품 매출이 20% 이상 신장했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지로 구매자가 확대되고 고객층도 한층 다양해졌습니다.

[최장훈/백화점 팀장 : "전국적으로 저희들의 인지도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수단적인 기반이 되는 것이고요. 고객층도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점차적으로 저변을 넓힐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 백화점도 최근 생방송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전담 인력과 쇼핑 호스트를 대폭 확충했습니다.

일부 상품의 경우 생방송 매출이 오프라인 매출의 수십 배를 웃돌 만큼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도영/백화점 홍보팀 : "처음에는 아동 의류나 과일 등으로 품목이 한정돼 있었다면, 지금은 (소통판매) 구매자들의 반응이 좋아서 명품이나 주얼리 쪽으로도 품목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유통업계는 실시간 소통판매가 급성장하면서 내년 시장 규모가 1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장기화와 지역적 한계까지 뛰어 넘은 실시간 소통판매가 지역 유통가의 새로운 활로가 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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