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수사권 폐지, 정치권 중지 모아달라”

입력 2022.04.25 (12:07) 수정 2022.04.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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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 논란과 관련해 정치권이 중지를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논란에 대해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정치권이 민생은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인수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승연 기자, 지난주 여야가 합의한 '검찰 수사권 폐지' 합의안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이 뭐라고 말했습니까?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은 정치권 전체가 헌법 가치 수호와 국민 삶을 지키는 정답이 무엇인가 깊이 고민하고, 중지를 모아주기를 당부했다고 윤 당선인 측이 밝혔습니다.

배현진 대변인이 오늘, 인수위 브리핑에서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을 재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윤 당선인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전했는데요.

당선인이 국회 논의를 일단 지켜보고 있다고 배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어 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면서 거대 여당이 입법 독주를 강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 논란에 정치권이 민생은 안중에도 없다고 재차 비판했습니다.

정치인들이 스스로를 검찰 수사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국민을 위한 것인지 정치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할 수 있냐고 했습니다.

합의안에서 검찰 직접 수사 범위에 공직자와 선거 범죄가 제외된 것을 지적한 건데요.

안 위원장은 이른바 '검수완박'에만 몰두하는 정치권의 모습은 국민께 희생의 모습도, 개혁의 의지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인수위가 코로나 방역 대책을 모레인 27일에 발표하죠?

[기자]

네, 인수위는 새 정부 출범 뒤 시행할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오는 27일에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 홍경희 부대변인은 코로나비상대응특위가 오늘 오후에 종합방역대책을 최종 확정하고, 수요일에 안철수 위원장이 발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세부과제로는 방역 대책, 감염병 대응, 고위험취약계층, 백신과 먹는 치료제 대책, 손실 보상 이렇게 5가지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실 보상 등 소상공인 지원 방안은 28일과 29일 이틀 중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가 2급으로 내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1급으로 다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홍 대변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전혀 논의된 바 없다면서 코로나 특위의 입장은 속도 조절이 필요한 정도라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에서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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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당선인 “수사권 폐지, 정치권 중지 모아달라”
    • 입력 2022-04-25 12:07:22
    • 수정2022-04-25 17: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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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 논란과 관련해 정치권이 중지를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논란에 대해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정치권이 민생은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인수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승연 기자, 지난주 여야가 합의한 '검찰 수사권 폐지' 합의안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이 뭐라고 말했습니까?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은 정치권 전체가 헌법 가치 수호와 국민 삶을 지키는 정답이 무엇인가 깊이 고민하고, 중지를 모아주기를 당부했다고 윤 당선인 측이 밝혔습니다.

배현진 대변인이 오늘, 인수위 브리핑에서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을 재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윤 당선인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전했는데요.

당선인이 국회 논의를 일단 지켜보고 있다고 배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어 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면서 거대 여당이 입법 독주를 강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 논란에 정치권이 민생은 안중에도 없다고 재차 비판했습니다.

정치인들이 스스로를 검찰 수사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국민을 위한 것인지 정치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할 수 있냐고 했습니다.

합의안에서 검찰 직접 수사 범위에 공직자와 선거 범죄가 제외된 것을 지적한 건데요.

안 위원장은 이른바 '검수완박'에만 몰두하는 정치권의 모습은 국민께 희생의 모습도, 개혁의 의지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인수위가 코로나 방역 대책을 모레인 27일에 발표하죠?

[기자]

네, 인수위는 새 정부 출범 뒤 시행할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오는 27일에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 홍경희 부대변인은 코로나비상대응특위가 오늘 오후에 종합방역대책을 최종 확정하고, 수요일에 안철수 위원장이 발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세부과제로는 방역 대책, 감염병 대응, 고위험취약계층, 백신과 먹는 치료제 대책, 손실 보상 이렇게 5가지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실 보상 등 소상공인 지원 방안은 28일과 29일 이틀 중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가 2급으로 내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1급으로 다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홍 대변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전혀 논의된 바 없다면서 코로나 특위의 입장은 속도 조절이 필요한 정도라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에서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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